쿠밍가 더한 미네소타, 포워드 전력 누수 만회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8-27 12:35:1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프런트코트도 채웠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1,300만 달러로 연간 65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LA 레이커스가 3년 3,6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미네소타로 향한 것을 보면, 출전 기회를 좀 더 확보하며 내년 여름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쿠밍가를 더하면서 미네소타는 선수 구성을 좀 더 탄탄하게 했다. 오프시즌 초반에 줄리어스 랜들(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하며 공백이 예상됐다. 라멜로 볼을 받으며 백코트를 채우는 등 팀의 활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랜들의 자리가 빈 데다 나즈 리드(샬럿)까지 트레이드했기에 랜들을 대신할 포워드를 채울 필요가 있었다.
애당초 미네소타는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를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선수 구성과 날씨 등을 두루 고려해 미네소타로 향하지 않았다. 제임스가 들어섰다면, 경험 충원과 함께 파워포워드 자리를 채울 수 있었을 터. 그러나 제임스를 놓쳤지만, 쿠밍가를 앉히는 데 성공하면서 오히려 볼과 함께 뛸 수 있는 전력을 찾은 점이 눈에 띈다.
쿠밍가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었다. 36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3.1분을 소화하며 12.2점(.463 .333 .724) 5.6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평균 15.3점을 올린 것에 비해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시즌 초에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자리를 비웠으며, 애틀랜타에서도 30분 이상을 뛰는 것은 어려웠다.
미네소타는이번 여름에 아요 도순무와 재계약(5년 1억 1,200만 달러)을 체결했다. 도순무가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설 게 유력하다. 쿠밍가는 성향을 고려할 때, 벤치에서 제이든 맥대니얼스와 도순무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쿠밍가가 주전으로 나설 수도 있겠으나, 계약 규모를 고려할 때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단, 이번 영입으로 미네소타의 지출은 더욱 늘었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조쉬 그린이나 단테 디빈첸조를 내보내야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 그러나 그린은 가치가 크게 떨어져 있어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디빈첸조는 부상으로 다음 시즌에 나설 수 없다. 거래가 어렵다면, 이중 한 명을 지급유예로 방출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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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