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손창환 감독의 극찬, “가틀린 코치에게 많은 걸 배운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5-09-08 12:33:58

고양 소노는 2024~2025시즌 종료 직후 코칭스태프를 쇄신했다. 전력분석을 맡았던 손창환에게 지휘봉을 쥐어줬고, 외국인 코치인 타일러 가틀린을 영입했다. 경험 많은 두 지도자와 2025~2026시즌을 함께 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가틀린 코치는 잔뼈 굵은 지도자다. 미국에서 경험을 쌓은 가틀린 코치는 2020년 KBL로 넘어왔다.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한국 선수들과 호흡했다.
2022~2023시즌에는 일본 B1리그의 교토 한나리즈의 코치를 맡았고, 2023~2024시즌에는 일본 B3리그 도쿄 하치오지 트레인즈의 감독을 역임했다. 아시아 농구를 공부한 가틀린 코치는 2025년 4월 소노의 제의를 받았다.
가틀린 코치의 핵심 임무는 ‘스킬 트레이닝’이다. 다만, 가틀린 코치는 팀 공격 패턴에 필요한 기술들을 선수들에게 알려줬다. 무엇보다 훈련 프로그램을 손창환 감독의 컬러에 맞췄다.
신뢰를 받은 가틀린 코치는 보통 훈련 초반부를 지휘한다. 패턴 혹은 2대2에 의거해, 슈팅과 드리블을 훈련시킨다. 가틀린 코치의 임무와 역할은 대만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훈련의 선봉장을 맡았다.
손창환 감독은 8일 오전 대만 전지훈련 중 “가틀린 코치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 가틀린 코치는 주문했던 것들을 응용한다. 그래서 지시받은 것 이상을 나에게 안겨준다”라며 가틀린 코치를 든든하게 여겼다.
이어, “가틀린 코치의 훈련 프로그램과 보고서를 볼 때마다 많은 걸 배운다. 그러나 가틀린 코치의 프로그램이 한국의 컬러와 다를 때도 있다. 나는 그걸 잡아준다. 또, 팀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이야기해준다. 그러다 보니, 가틀린 코치도 ‘나 역시 감독님한테 많이 배우고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라며 가틀린 코치와의 관계를 덧붙였다.
그렇지만 “가틀린 코치에게 뭔가를 주문하면, 가틀린 코치가 너무 많은 자료를 들고 온다. 그래서 가틀린 코치한테는 ‘이렇게 너무 많이 갖고 오면, 서로가 피곤하다’고 했고(웃음), 가틀린 코치에게는 해야 할 것들‘만’ 명확하게 짚어준다”라며 가틀린 코치에게 바라는 것들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손창환 감독과 가틀린 코치는 그렇게 교감을 쌓고 있다. 두 사람의 상호 신뢰감이 상승했고, 두 코칭스태프의 호흡 또한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즐겁게 동행하고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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