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워싱턴, 풀 보내고 맥컬럼 영입 ... 지출 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6-25 12:18:04

워싱턴 위저즈가 추후 지출을 줄인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The Microwave’ 조던 풀(가드, 193cm, 88kg)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풀, 사딕 베이(포워드, 201cm, 98kg), 2025 2라운드 10순위 지명권을 뉴올리언스에 보낸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가드, 191cm, 86kg), 켈리 올리닉(포워드-센터, 211cm, 109kg),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위즈 get C.J. 맥컬럼, 켈리 올리닉, 향후 2라운드 티켓
펠스 get 조던 풀, 사딕 베이, 2025 2라운드 10순위 지명권
위저즈는 왜?
워싱턴이 풀을 2년 만에 다른 곳으로 보낸다. 2년 전에 크리스 폴을 보내는 대신 풀을 받았던 워싱턴은 그의 잔여계약(2년 약 6,550만 달러)을 맥컬럼의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동시에 2년 계약이 남은 베이도 보내면서 지출 절감에 나섰다. 2년 계약자를 보내는 대신 만기계약자를 받으면서 당장은 아니나 2025-2026 시즌 연봉 총액을 낮췄다.
이번 트레이드로 워싱턴은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풀이 이번 시즌에 다시금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며 주포로서 가능성을 보였으나, 풀을 중심으로 한 시즌 내내 팀을 꾸리기에 한계가 있는 게 입증됐다. 베이와 올리닉의 연봉 차이가 있으나, 맥컬럼과 올리닉 모두 다음 시즌에 계약이 끝나기에 워싱턴으로서는 추후 활용할 재정적 공간을 확보했다.
이미 워싱턴에는 복수의 유망주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지난 드래프트를 통해 건진 유망주가 알렉스 사르와 빌랄 쿨리발리를 포함해 5명에 달한다. 추후 이들 중 일부와 연장계약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대 후반에 존 월과 브래들리 빌을 보유하며 지출이 많았던 거세 비하면 적으나, 추후 연장계약을 맺을 공간을 마련한 측면이 단연 눈에 띈다.
맥컬럼은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56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21.1점(.444 .373 .717) 3.8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년 차를 맞이한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졌다. 뉴올리언스로 건너온 이후 세 시즌 이상을 뛰며 평균 21점을 올렸을 정도로 기복이 없었다.
올리닉은 연중에 다시 트레이드와 마주하게 됐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토론토 랩터스에서 뉴올리언스로 보내졌던 그는 이번에 다시 워싱턴으로 건너간다. 트레이드 이후, 20경기에서 평균 25.4분을 뛰며 10.7점(.500 .389 .754) 5.9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쪽이 취약한 뉴올리언스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은 게 주효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이번에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한 크리스 미들턴과 함께 다음 시즌에 경험 갖춘 전력감을 품었다. 마커스 스마트까지 더해 맥컬럼, 미들턴, 올리닉이 모두 다음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과 함께 기존 유망주와 더해 신구 조화를 한 번 추진해 본 후, 노장 전력과 결별이 가능한 구조다. 2026-2027 시즌 잠정 확정된 연봉 총액은 약 5,100만 달러다.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그러나 재정적 여력을 마련하면서 현재 신인계약으로 붙잡은 이들 중 옥석을 가려내는 것은 물론, 추후 확보할 수 있는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토대로 순차적인 재건에 나설 수 있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이와 같은 면모를 보인 만큼, 워싱턴도 엇비슷한 행보에 돌입할 만하다.
펠리컨스는 왜?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에 부상이 화근이었다. 시즌 시작과 함께 머레이가 다친 것을 시작으로 주전은 물론 주요 전력이 모두 부상에 신음했다. 이들 모두 다치면서 시즌을 오롯하게 치르는 게 불가능했다. 흡사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보다 더한 상황이라도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 그 와중에도 전력 조합을 검토했던 뉴올리언스는 맥컬럼을 보내기로 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2021-2022 시즌 중후반부터 그와 함께 했다. 주포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중에 브랜든 잉그램(토론토)을 트레이드한 데 이어 이번에 맥컬럼까지 내보내면서 수년간 꾸렸던 전력을 유지하지 않기로 했다. 자이언 윌리엄슨, 잉그램, 맥컬럼으로 도약을 노렸으나, 해마다 돌아가면서 다쳤기에 도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나마 꾸준히 코트를 누볐던 맥컬럼마저 보내기로 한 것. 대신 풀과 베이를 받아오면서 평균 연령을 좀 더 낮췄다. 풀은 수비가 취약하고 주포로서 한계가 명확하다. 그러나 머레이와 윌리엄슨이 중심을 잡고 있어 그가 주득점원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 오히려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약점을 부분적으로 메우는 게 가능하다. 뉴올리언스도 좀 더 엇비슷한 나이대로 꾸렸다.
윌리엄슨, 머레이, 풀은 물론 베이와 허버트 존스까지 모두 20대로 꾸려졌다. 머레이가 20대 후반으로 좀 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이며, 윌리엄슨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좀 더 응집된 면모를 보일 만하다. 트레이 머피 Ⅲ도 있다. 그를 트레이드한다면 지출을 줄이는 행보일 수 있으나, 보내지 않는다면 해당 구성으로 다음 시즌을 도전할 만하다.
풀은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68경기에 출장했다. 평균 29.4분 동안 20.5점(.432 .378 .883) 3리바운드 4.5어시스트 1.3스틸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 경기당 17.4점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에 다시 나아진 모습을 보인 것. 지난 2022-2023 시즌 이후 다시 시즌 평균 20점 고지를 밟았다.
베이는 지난 여름에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1,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기 때문. 지난 시즌에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63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2.7분을 뛰며 13.7점(.416 .316 .837) 6.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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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