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우리은행 이민지, ‘상체’와 ‘코어’에도 신경 쓰는 이유는?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4 11:59:26

아산 우리은행은 2024년 8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숙명여고 출신의 이민지(177cm, G)에게 지명권을 활용했다. 1순위 후보였던 이민지를 손에 품었다.
하지만 이민지는 경기에 곧바로 나서지 못했다. 당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현 우리은행 총감독)의 지시 하에 ‘체력’과 ‘수비’부터 가다듬었다. 프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담금질을 강하게 받았다.
담금질을 받은 이민지는 대박이었다. 특히, 5라운드 5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언니들 대신 김단비(180cm, F)의 부담을 덜어줬다. 우리은행의 2옵션으로 거듭났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기도 했다.
경험치를 누적한 이민지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하지만 언니들의 줄부상이 나왔다. 그리고 이민지도 2026년 3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다쳤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2025~2026 잔여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나아가, 2026~2027시즌 또한 날릴 수 있다.
그래서 이민지는 “비시즌을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준비했던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옂지 못했다. 또, 장점으로 생각하는 공격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2025~2026시즌을 아쉽게 여겼다.

아시아쿼터도 한층 탄탄해졌다. 윙 자원인 후지모토 마코(178cm, F)와 볼 핸들러인 카타야마 나나(169cm, G)가 가세. 이들 모두 각자의 포지션에 힘을 실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민지는 당장 코트에 나설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조급하게 재활하면 안 된다. 100%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부터 다시 챙겨야 한다.
이민지 역시 “하체 근력을 키우고 있지만, 상체와 코어 운동 또한 많이 하고 있다. 몸 전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몸 만들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농구를 시작한 후, 이렇게 큰 부상을 처음 당했다. 앞으로는 이런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랜 시간 건강하게 농구하고 싶다”라며 ‘건강’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만 해도, 볼을 잘 다룬다고 여겼다. 그렇지만 프로에 입단한 후, 볼을 몇 차례 빼앗겼다. 자신감을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볼을 더 잘 다루도록, 공백기에 볼 관련 운동을 더 해야 한다”라며 과제를 설정했다.
누군가는 “시련은 극복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라고 했다. 이민지 또한 과거를 떠올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민지는 현재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미래를 더 밝게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절실하게 여기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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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