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남자 1부 프리뷰] ‘전력+높이 약화’ 상명대, 근본적 약세 극복할까?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7-07 12:55:01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열린다. 남자대학 1부 12개 학교와 남자대학 2부 6개 학교, 여자대학부 6개 학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웅을 겨룬다.
핵심은 남자대학 1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승 팀인 고려대가 우승을 다툴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다른 학교들도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있다. 6강이나 4강,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상명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상명대가 MBC배에서 이변을 일으키기 힘들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승 13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상명대는 한때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였다. 이현석-정성우(이상 수원 KT) 등 프로에서도 경쟁력 있는 앞선 자원이 상명대 출신이었다. 압도적인 빅맨은 아니어도, 높이를 지닌 장신 자원도 많았다.
그러나 상명대는 최근 몇 년 동안 근본적인 전력 열세에 시달렸다. 전성환(데이원)-곽동기-곽정훈(이상 전주 KCC) 등이 졸업한 후, 상명대의 선수층은 더 얕아졌다.
이상윤 감독 대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고승진 감독이 애를 먹었다. 높이의 약세를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커버해야 했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선수 자체가 없었다.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필요한 농구도 이행할 수 없었다.
이번 대학리그도 마찬가지였다. 정주영(174cm, G)과 김근형(183cm, G) 등 빠르고 재간 있는 가드는 있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포워드와 빅맨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해서, 정주영이나 김근형이 대학리그를 압도할 정도의 가드가 아니었다. 기대를 모았던 권순우(188cm, G)와 김정현(183cm, G) 등도 상명대의 근본적인 전력 열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상명대가 추구했던 스피드와 외곽 농구가 대학리그에서 실패했다. 그러나 MBC배에서 팀 컬러를 바꾸기 어렵다. 전력 역시 달라지기 어렵다. MBC배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은 이유다.
상명대는 이번 MBC배에서 한양대-단국대-명지대와 B조에 속했다. 명지대를 상대로 1승을 노릴 수 있지만, 그 역시 쉽지 않다. 명지대가 전력 보강을 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회를 포기할 수 없다. 어느 팀이든 지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는 팀은 없다. 상명대 역시 마찬가지다. 준비할 시간이 있었기에,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는 13일 오후 5시 명지대전부터 좋은 결과를 낸다면, 이변을 창출할 수도 있다.
[상명대학교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당 평균 기록]
1. 득점 : 65.21점 (12위)
2. 리바운드 : 25.93개 (12위)
3. 어시스트 : 17.21개 (10위)
4. 2점슛 성공률 : 49.8% (10위)
5. 3점슛 성공률 : 27.9% (7위)
[상명대학교 주요 선수 평균 기록]
1. 김근형 : 15.1점 3.0리바운드 1.9어시스트
2. 권순우 : 13점 5.0리바운드 1.8어시스트
3. 홍동명 : 12.8점 3.0리바운드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많이 본 기사
- 1[바코 인사이드] 감서윤 KCC 치어리더, “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을 더 크게 외쳐요”
- 2[KBL FINAL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정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해줬다”
- 3[KBL FINAL 리뷰] ’숀 롱 결승 자유투!‘ KCC, 소노 꺾고 3전 전승! …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PO 우승!
- 4[KBL FINAL 훈련] 먼저 훈련한 KCC-뒤이어 올라온 소노, 분위기는 모두 밝았다
- 5[KBL FINAL] 정규리그 버텨준 백업 멤버, ‘KCC V7’의 ‘숨은 기반’
- 6[KBL FINAL] 코너로 몰린 소노, 그래도 돋보였던 나이트의 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