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원점으로!' 테이텀, "플레이오프는 롤러코스터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23 12:10:56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그 기세가 2차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7-111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홈에서 필라델피아에 주도권을 내주며 패했다.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제이슨 테이텀(203cm, F)이 아킬레스 부상에서 복귀해 팀을 이끌었다. 거기에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의 활약까지 나오며 동부 2위로 플레이오프를에 진입하게 됐다. 상대는 필라델피아. 1차전에서 테이텀이 2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필라델피아를 32점 차로 완파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잡았다. 무엇보다도 에이스가 빠진 필라델피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달랐다. 2쿼터에 흐름을 잡지 못했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 16-0 런으로 앞서나가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타이리시 맥시(188cm, G)가 3점슛으로 흐름을 끊었고,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보스턴은 2쿼터에만 37점을 내줬다. VJ 엣지컴(196cm, G)이 2쿼터에만 16점을 헌납했다. 그렇게 흐름을 넘겨준 보스턴이었다.
3쿼터에도 보스턴은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점수 차는 최대 12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다. 보스턴은 4쿼터 초반 2점 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그 순간 맥시의 연속 3점슛 2개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브라운이 36점으로 분투했다. 테이텀도 19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팀을 도왔다. 그러나 두 선수의 활약만으로는 필라델피아의 기세를 막기 역부족이었다.
테이텀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2쿼터에 37점을 내줬다.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이기기 힘들다. 이것이 우리의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시리즈 전반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는 롤러코스터다. 고비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하지만 동료들을 믿는다. 감정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동안 잘해왔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동점이 된 시리즈다. 보스턴은 이제 원정인 필라델피아에서 3차전을 치러야 한다. 흐름까지도 내준 상황이다. 과연 보스턴이 3차전에서 원정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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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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