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의 '보디가드' 라이블리, "열심히 하는 친구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5-08-05 12:10:47


쿠퍼 플래그의 대학 선배이자 팀 선배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시즌 중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201cm, G-F)를 트레이드했다. 이는 NBA 판도를 흔드는 대형 트레이드였다. 돈치치를 내보냈지만,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와 맥스 크리스티(198cm, G-F)를 데려왔다. 그러면서 드래프트 픽까지 가져왔다.

트레이드 직후 댈러스 팬들의 불만은 엄청났다. 향후 10년을 이끌 돈치치를 트레이드했기 때문. 이에 댈러스 구단 역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댈러스가 극적으로 1.8%의 확률을 뚫고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획득했기 때문. 그리고 큰 이변 없이 댈러스는 이번 드래프트의 주인공이자 앞으로 NBA를 이끌 선수라고 평가되는 쿠퍼 플래그(203cm, F)를 지명했다.

플래그는 대학리그에서 공수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큰 키에도 뛰어난 슈팅 능력과 스킬셋을 갖춘 선수다. 그러나 더 주목받은 무기는 '수비'다. 뛰어난 팀 수비 능력을 자랑한 플래그다. 플래그를 품은 댈러스는 플래그-데이비스-데릭 라이블리(213cm, C)으로 이어지는 프론트 코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어느 팀에 비해서도 수비에서만큼은 밀리지 않을 조합이다.

특히 팀 선배이자 대학 선배인 라이블리는 쿠퍼의 합류는 누구보다 반겼다. 그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쿠퍼가 팀에 합류한 순간은 정말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두 팔 벌려 그의 합류를 반겼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이후 쿠퍼와 통화도 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웃은 말투로 농담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쿠퍼와 라이블리는 듀크 대학교 동문이다. 선배 라이블리는 "2~3년 전부터 쿠퍼에 대해 알았다. 그때도 지금처럼 웃고 장난치는 아이였다. 그러나 어디서나 사랑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운동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그는 최고의 대학 선수가 됐다. 이런 워크에틱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도울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달려갈 것이다. 선배이자 팀 동료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퍼를 뽑은 댈러스는 어느 팀에 비해도 단단한 수비력을 갖추게 됐다. 만약 카이리 어빙(188cm, G)까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댈러스는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 호스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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