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리뷰] ‘슈퍼 팀 앞에 기세는 없다!’ KCC, 소노 꺾고 2연승!

KBL / 손동환 기자 / 2026-05-07 20:48:22

‘슈퍼 팀’이 한 발 더 전진했다.

부산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꺾었다. 적지에서 2승을 거뒀다. 기분 좋게 홈 코트(부산 사직실내체육관)로 향한다.

KCC는 시작부터 소노를 밀어붙였다. 비록 3쿼터 한때 57-54로 쫓겼지만, ‘슈퍼 라인업’이 절정의 조화를 이뤘다. 그 결과, KCC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Q : 부산 KCC 31-18 고양 소노 : 기대 이상의 옵션

[최준용 1Q 기록]
- 10분, 13점(2점 : 1/1, 3점 : 3/4, 자유투 : 2/2)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소노 1Q 3점슛 성공 : 2개)

KCC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때 숀 롱(208cm, C)의 골밑 득점와 공격 리바운드로 재미를 봤다. 숀 롱이 1차전에 22점(2점 : 10/12) 19리바운드(공격 9)를 기록했기에, KCC가 1차전을 75-67로 이길 수 있었다.
소노는 수비를 좁힐 수밖에 없었다. 숀 롱을 경계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KCC는 1차전과 다른 옵션으로 소노를 밀어붙였다. 먼저 최준용(200cm, F)에게 백 다운을 시켰다. ‘최준용-임동섭’을 미스 매치로 판단했다.
그렇지만 최준용의 진짜 무기는 ‘백 다운’이 아니었다. 3점이었다. KCC가 소노 수비를 림 근처로 밀집시켰기에, 최준용의 3점이 가능했다. 최준용의 3점이 무섭게 터졌고, KCC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았다. 최상의 시작이었다.

2Q : 부산 KCC 52-43 고양 소노 : 변수

[KCC 주요 선수 2Q 기록]
- 정희재 : 10분, 9점(3점 ; 3/6) 1리바운드
- 이재도 : 9분 34초, 8점(3점 ; 2/4) 4어시스트 2리바운드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소노의 삼각편대다. 그러나 삼각편대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무력했다. 2차전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KCC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소노로서는 긍정적인 변수를 필요로 했다. 정희재(196cm, F)가 먼저 그 역할을 해냈다. 우선 최준용 혹은 송교창(199cm, F)을 막았다. 그리고 코너에서 3점. 특히, 2쿼터 마지막 공격을 3점으로 장식했다.
이재도(180cm, G)가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정현 대신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소노 선수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덕분에, 소노도 KCC와 간격을 좁혔다. 한 자리 점수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부산 KCC 71-61 고양 소노 : 추격? 달아나기!

[KCC-소노, 3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3Q 시작~3Q 시작 3분 3초 : 5-11 (KCC 57-54 소노)
- 3Q 시작 3분 3초~3Q 종료 : 14-10 (KCC 71-64 소노)

 * 모두 KCC가 앞

소노가 매섭게 추격했다. 이정현이 터졌기 때문이다. 3쿼터 시작 후 3분 3초 동안 8점. 덕분에, 소노는 54-57로 고양소노아레나를 들썩이게 했다.
이상민 KCC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KCC는 타임 아웃 후 집중력을 회복했다. 먼저 허훈(180cm, G)이 점수를 쌓았다. 드리블 점퍼로 소노를 허탈하게 했다.
허웅(185cm, G)도 같이 움직였다. 최준용도 동참했다. 다시 말해, KCC의 많은 선수들이 함께 터졌다. 그래서 KCC는 위기를 벗어났다. 두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Q : 부산 KCC 96-78 고양 소노 : 2승

[KCC-소노, 2025~20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5.10.19.(고양소노아레나) : 64-58 (승)
2. 2025.11.20.(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4-85 (패)
3. 2025.12.20.(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8-81 (승)
4. 2026.01.12.(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6-90 (승)
5. 2026.02.04.(고양소노아레나) : 89-95 (패)
6. 2026.03.19.(고양소노아레나) : 77-111 (패)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12
[KCC-소노, 2025~2026 챔피언 결정전 결과 및 잔여 일정]
1. 2026.05.05.(고양소노아레나) : 75-67 (승)
2. 2026.05.07.(고양소노아레나) : 96-78 (승)
3. 2026.05.09.(토) 14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6.05.10.(일) 14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5. 2026.05.12.(화) 19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
6. 2026.05.14.(목) 19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필요 시
7. 2026.05.16.(토) 14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


달아난 KCC는 4쿼터 시작 41초 만에 3점 2개를 꽂았다. 77-61. 소노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송교창과 최준용도 3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허훈이 남은 시간을 완벽히 지휘했다. 부산 원정 팬들의 함성이 커졌다. 경기가 끝날 때, 부산 원정 응원단의 데시벨은 높았다. KCC가 2차전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