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시즌을 준비 중인 시카고의 기디, "우리 역할은 달라지지 않는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06 12:55:15


기디가 흔들리는 팀 상황 속에서도 담담함을 유지했다.

시카고 불스는 이번 시즌 31승 51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월에는 11연패를 당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격변까지 이어졌다. 프런트를 이끌던 마크 에버슬리 단장이 경질됐고, 빌리 도노반 감독도 팀을 떠났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게 된 시카고다.

새로운 시카고에 중심에는 조시 기디(203cm, G-F)가 있다. 그는 2021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지명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카루소(193cm, G)를 대가로 시카고에 트레이드됐고, 첫 시즌부터 평균 14.6점 8.1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4년 1억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기디는 부상 여파로 54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17.0점 9.1어시스트 8.3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기디가 빠지며 팀은 흔들렸고, 시카고는 이번에도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기디는 시즌 종료 후에는 오른쪽 발목 관절경 수술까지 받으며 이번 여름을 재활에 쏟고 있다.

기디는 최근 팀의 변화에 대해 "그런 질문들은 항상 나온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우리 선수들의 일은 나가서 이기는 것이다. 그게 우리가 돈을 받는 이유다"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계속해,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역할은 똑같고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농구를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다"라며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시카고다. 이번에는 FA 시장에서 확실한 슈터인 노만 파웰(193cm, G-F)을 영입했다. 그리고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케일럽 윌슨(208cm, F)을 지명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시카고는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할 준비도 마쳤다.

시카고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1~2022시즌이다. 이후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꾸준히 나갔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나서지 못했다. 과연 기디를 중심으로 시카고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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