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12위' 젠트리 감독 대행, “34년간 본 경기 중 최악”

NBA / 박종호 기자 / 2021-12-29 11:25:53

3연패를 당한 새크라멘토가 서부 12위로 떨어졌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005~2006시즌 이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1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하며 NBA 역사상 가장 긴 시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이 됐다.

하지만 이는 1977년부터 1991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LA 클리퍼스와 동률인 기록이다. 이번 시즌 새크라멘토가 또다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다면 단독 1위로 올라가게 된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기존의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선수들을 영입했다.

시즌 초반 새크라멘토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5승 4패로 시작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하며 미끄러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루크 월튼 감독을 경질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새크라멘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25점 차로 패했다. 이에 엘빈 젠트리 새크라멘토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말도 안 되는 패배다. 내가 34년간 본 경기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다. 최악의 경기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지도 않았고, 승부욕도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턴오버도 많았다. 전술적으로도 손발이 맞지 않았고 게임 계획도 따르지 않았다. 경쟁력이 전혀 없었다”라며 팀을 비판했다.

한편, 현재 새크라멘토는 플레이오프 직행인 7위와는 3.5게임 차,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가능한 10위와 1.5게임 차다. 시즌이 절반도 안 된 상황에서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격차다. 과연 새크라멘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불명예 기록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