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레이커스와 연장계약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5-06-05 10:55:39


LA 레이커스가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에이스와 장기간 동행을 바라고 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이번 여름에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기존 계약(5년 2억 1,500만 달러)에 따라,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있기 때문. 다음 시즌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어 연장계약 체결 시점이 다가왔다고 봐야 한다.
 

댈러스 매버릭스도 이를 고심했다. 몸 관리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었던 만큼, 최고대우를 훨씬 상향하는 조건(이른 바 슈퍼맥스)을 제안하길 주저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번 시즌 중에 공표 없는 트레이드를 전격적으로 감행했다. 덕 노비츠키 이후 최고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그를 과감하게 보냈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로 팀을 이끌 새로운 간판을 얻었다. 제임스가 은퇴한다면 전력 구축이 상당히 막막했을 수 있다. 앤써니 데이비스(댈러스)를 보내긴 했지만, 돈치치가 들어오면서 제임스 시대 이후를 준비할 확실한 여력을 마련했다. 레이커스로서도 돈치치와 연장계약을 맺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연장계약을 감안하면, 돈치치는 계약기간 3년 최대 1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품을 수 있다. 연간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이다. FA가 된 후,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연간 6,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계약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미래를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레이커스가 우선적으로 연장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28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5.1분을 소화하며 28.2점(.438 .379 .791) 8.1리바운드 7.5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팀의 구성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한 면모를 보였다. 하물며 제임스와 역할이 겹칠 수밖에 없었음에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곁들이며, 자신이 왜 현역 최고 중 한 명인지를 거듭 입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대단했다. 그는 5경기에서 평균 41.6분을 뛰며 30.2점(.452 .348 .891) 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정작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덜미가 잡혔다. 단 5경기 만에 패하는 등, 무기력하게 물러나야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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