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이 된 르브론,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행선지는 인디애나?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16 10:40:35


할리버튼과 르브론이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리빙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206cm, F)는 이번 여름 F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 원 소속팀이었던 LA 레이커스와 이별을 공식화했고, 8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됐다.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완전한 FA 신분이 된 르브론이다. 나이가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팀들이 르브론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부분에서 공헌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르브론은 통산 네 차례 우승과 파이널 MVP를 차지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0.9점 7.2어시스트 6.1리바운드, 야투율 51.5%를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는 우승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양한 팀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르브론은 오는 16일과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패나틱스 페스트'에서 자신의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공동 진행자였던 스티브 내시 대신, 이번에는 타이리스 할리버튼(196cm, G)이 함께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할리버튼과 인디애나가 르브론의 행선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할리버튼은 르브론과의 인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00년에 태어난 아이라면 다들 그렇듯, 르브론은 내가 어릴 적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클리블랜드 팬이었다가, 마이애미 팬이었다가, 다시 클리블랜드 팬이 됐다가, 드래프트되기 전에는 레이커스 팬이었다"라며 르브론의 커리어를 따라 팬심도 함께 옮겨갔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할리버튼은 지난 2024~2025 NBA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할리버튼 공백 속에 인디애나는 동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제는 회복을 마치고 코트 복귀를 준비 중이다. 전력은 여전히 좋다. 이제 할리버튼만 합류하면 되는 상황.

만약 르브론이 정말로 인디애나를 택한다면, 할리버튼-르브론-파스칼 시아캄(206cm, F)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완성된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선수와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는 할리버튼이다. 과연 르브론의 마지막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될지, 오는 패나틱스 페스트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