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제임스의 자신감,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1-12-30 10:40:23

제임스가 커리어 처음으로 센터로 선발 출전했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32-123로 꺾었다. 팀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203cm, F)는 센터로 출전해 3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두 개의 기록이 세워졌다. 하나는 제임스가 역대 세 번째로 36000점을 돌파했다. 또 다른 하나는 제임스가 커리어 처음으로 센터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했다.

제임스가 센터를 소화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경기 중 센터 포지션을 맡은 적은 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처음이었다.

센터로 출전한 제임스는 상대의 빅맨들을 효율적으로 저지했다. 또한 직접 리바운드를 잡은 후 빠른 공격을 이어가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가 센터로 뛴 레이커스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레이커스는 야투 성공률 52%, 3점 성공률 41%를 기록하며 132점을 넣었다.

제임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윙맨으로 뛰거나, 볼을 핸들링했다. 하지만 어떠한 포지션을 맡아도 잘 소화했다. 그게 어떠한 역할이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나는 5개의 포지션을 모두 맡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센터로 선발 출전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호흡 문제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근 5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휴스턴전에 제임스를 주전 센터로 출전시키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새로운 실험에 성공한 레이커스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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