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아데토쿰보'를 도와야 하는 하더웨이 주니어, "내 역할은..."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09 10:55:15

마이애미의 부족한 외곽 능력을 메워야 하는 하더웨이 주니어다.
마이애미 히트는 이번 비시즌 리그 최대어 중 하나였던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를 품었다.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데토쿰보와 바비 포티스(208cm, F)를 데려오고, 타일러 히로(196cm, G),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98cm, G-F), 켈럴 웨어(213cm, C),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196cm, G)와 다수의 지명권을 내줬다. 두 차례 정규시즌 MVP 출신을 영입하며 마이애미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약점도 명확해졌다. 아데토쿰보와 뱀 아데바요(206cm, C)로 이어지는 골밑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강해졌지만, 두 선수 모두 외곽에서 슛을 던지는 유형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마이애미는 이들의 골밑 장악력을 살려줄 슈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마이애미는 곧바로 팀 하더웨이 주니어(196cm, G-F)와 1년 65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해법을 찾았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마이애미의 전설 팀 하더웨이의 아들로, 마이애미와 연관이 있는 선수다. 거기에 구단은 그를 위해 아버지의 영구 결번인 등번호 10번을 다시 꺼내주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대로 대우해 준 마이애미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새 소속팀에 합류하며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그는 "내 역할은 그들의 플레이를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정말로 쉽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데바요는 드리블 핸드오프, 동료를 세팅해주는 것, 슈터들이 스크린을 타고 나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간격을 벌려주는 것, 그리고 슛을 쏠 수 있게 해주는 데 정말 뛰어났다. 빅맨이 올라오면 아데바요나 아데토쿰보에게 공을 넘기고, 그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하게 해주면 된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맹활약했다. 주로 벤치에서 나오며 80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평균 13.5점을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처음으로 40%를 넘긴 40.7%를 기록했다. 벤치 멤버 중 가장 많은 3점슛 205개를 성공시켰고, 식스맨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또한, 통산적으로 봤을 때 하더웨이의 3점슛 성공률은 36%다. 또한, 경기당 무려 6.3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 선수다. 터프한 상황에서도 3점슛을 망설이지 않은 유형. 그렇기 때문에 그의 합류는 빈약한 마이애미 외곽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 마이애미는 아데토쿰보와 아데바요의 골밑 장악력에 하더웨이 주니어의 외곽포까지 더하게 됐다. 아버지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하더웨이 주니어가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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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