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대신 프로 도전 택한 일반인 참가자 김민규
-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5-09-26 10:24:00

김민규(178cm, G)는 재수 대신 프로 도전을 택했다.
오는 11월 14일 2025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총 46명이 프로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는 가운데 김민규는 일반인 참가자 신분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휘문중-안양고를 졸업한 김민규는 중학교 시절 공격형 가드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첫 연고지명 선수이기도 했던 그는 당시 이제원(현 성균관대), 김범찬(현 중앙대) 등과 함께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엔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며 지난해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
대학 진학에 낙방한 뒤 김민규는 곧바로 프로 도전을 결심했다.
그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입시 실패 이후 프로 도전을 결심했다. 오전과 야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슈팅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1년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드래프트를 준비했다는 김민규는 “집 근처의 송도중이나 모교(안양고)에서 후배들과 훈련하며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드래프티 중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이 가장 많다. 따라서 김민규가 프로 입성을 위해선 자신만의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그는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내 공격 위주로 봤다면 지금은 포인트가드로 정착했다. 경기 운영과 동료들을 살려주는 쪽으로 변화를 줬다. 2대 2 상황에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능력과 거리에 상관없이 던질 수 있는 3점슛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강점도 언급했다.
2006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프로 입성을 위해선 트라이 아웃이 중요할 터.
김민규는 프로 지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피지컬은 계속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트라이 아웃에선 상대 가드를 압박하는 수비와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나만의 장점을 보여준다면 (지명 확률을) 조금은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왼손잡이라는 이점에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드래프트) 준비를 한 만큼 자신은 있다. 내가 프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놀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결국엔 내가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두 달 동안 잘 준비해서 트라이 아웃 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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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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