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로 간 BASKETKOREA] “내 이름 석 자를 되찾고 싶다”라고 이주연, 그녀가 설정한 구체적인 목표는?

WKBL / 박종호 기자 / 2026-08-30 11:05:05

“아프다는 꼬리뼈를 끊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구마모토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만 완전체는 아니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자들이 있다. 거기에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신인 선수들도 있다.

지난 비시즌과 다르게 이주연(171cm, G)은 온전히 비시즌 훈련을 같이 진행 중이다. 팀에 메인 핸들러이자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주연의 비중은 팀에서 매우 크다.

이주연은 지난 두 시즌 모두 부상으로 고전했다. 두 시즌 합쳐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 이주연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몸 상태를 묻자 “몸은 너무 좋다, 지금은 훈련을 하면서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이다, 다만 아직 경기 감각이 안 올라왔다.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조급하지 않게 올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다가오는 시즌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배혜윤(182cm, C)이 은퇴했다. 그렇기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더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3초 안에 하프 코트를 넘어오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3점슛도 경기당 30개씩 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주연이 같은 가드들이 빨리 넘어와서 해줘야 한다”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언급하자 “감독님께서 빠르게 넘어가는 것을 강조하신다. 그것을 이행하려고 빠르게 넘어가려고 한다. 3점슛을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라 넣어야 한다. 그 부분을 이행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세세하게 짚어주신다. 그래서 빨리 적응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도 그런 것 같다. 내가 가드니깐 잘 도와야 하는 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7~2018시즌 데뷔한 이주연은 삼성생명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다. 그리고 나이로만 봐도 벌써 세 번째로 많은 선수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삼성생명을 지키고 있는 이주연은 “막내로 이 구단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셋째다. (웃음) 이제는 운동할 때 내가 앞에 서게 됐다. 지금은 (강)유림 언니도 없다. 그래서 나랑 (김)아름 언니가 언니 라인이다. 그래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주연의 다음 시즌 목표는 명확했다. 바로 ‘건강’이었다. 이주연은 “최근 몇 시즌은 재활로 인해 비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지금 당장의 큰 목표보다는 비시즌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시즌에 건강하게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프다는 꼬리뼈를 끊고 싶다. 그러면서 이주연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시즌을 통해 내 이름 석자를 되찾고 싶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연은 “몇 년의 비시즌 중에 가장 건강하다. 팬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팬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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