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도카 감독과 핀치 감독 면담 불발
- NBA / 이재승 기자 / 2025-06-12 09:59:06

뉴욕 닉스가 새로운 지도자를 찾기 쉽지 않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이메 유도카 감독(휴스턴), 크리스 핀치 감독(미네소타)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기존에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를 데려오길 바라는 모양새다. 최근 제이슨 키드 감독(댈러스)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아직 구체적으로 접촉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으나, 다른 후보자에 접근했으나 여의찮았다.
당연히 쉽지 않다. 유도카 감독과 핀치 감독 모두 각 구단에서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 유도카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휴스턴 로케츠의 지휘봉을 잡았다. 보스턴 셀틱스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한 바 있는 그는 휴스턴을 탈바꿈하며 재건 완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 41승 41패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52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핀치 감독도 마찬가지.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미네소타의 사령탑에 앉아 있는 그는 팀을 해마다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하물며 지난 시즌부터 2년 연속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칼-앤써니 타운스(뉴욕)를 보내는 등 변화가 있었음에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저력을 선보였다.
두 감독 모두 해당 구단에서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어 실질적으로 뉴욕이 접촉했다고 하더라도 영입이 쉽지 않았을 수 있다. 지도력을 입증한 인물을 물색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감독직에 앉히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뉴욕도 이를 어느 정도 모르지 않았을 터. 그런데도 시도한 것을 보면, 이들 중 한 명의 영입을 떠나 접촉을 바랐던 것으로 이해된다.
결정적으로, 두 팀 다 나름대로 길고 길었던 암흑기를 뒤로 하고 도약한 만큼, 현직 감독에 대한 지지가 탄탄할 수밖에 없다. 대개 특정 구단이 계약이 남아 있는 감독의 인터뷰를 허락하는 경우는 부분적인 마찰이 있거나 향후 계약에 대한 부담이 클 경우다. 그러나 이를 고려하더라도 유도카 감독과 핀치 감독은 최근 팀을 잘 이끌고 있어 허락될 리 만무했다.
한편, 뉴욕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직후, 탐 티버도 감독을 경질했다. 뉴욕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티버도 감독은 제프 밴 건디 전 감독(클리퍼스 코치) 이후 처음으로 5시즌 연속 재직한 뉴욕의 감독이었다. 그러나 시즌 내내 주요 전력만 기용했고, 끝내 한계를 보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