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부진했던 이관희, 3경기 평균 18.6점을 올리며 반등하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2-11-14 09:59:17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관희가 다시 돌아왔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65-90으로 패했다.

이관희(190cm, G)는 시즌 초 매우 부진했다. 개막전에서 5점을 넣는데 그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득점이었다. 그렇게 6번째 경기까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이관희는 개막 첫 여섯 경기에서 평균 4.8점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18.6점을 기록했다. 원주 DB전 23점을 넣었다. 그다음 경기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19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14점을 올렸다. 이는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이관희는 이날 주전이 아닌 벤치로 나왔다. 그렇게 1쿼터 종료 1분 35초 전에 나와 골밑 득점으로 본인의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는 주전으로 나와 10분을 모두 뛰었다. 하지만 효율이 아쉬웠다.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 성공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코트 마진 –14를 기록했다.

하지만 3쿼터 이관희는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였다. LG는 3쿼터 슈팅 난조로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가 계속 더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관희가 연속 득점으로 한때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기도 했다. LG는 3쿼터 중반 11-2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이관희는 빠른 속공으로 득점했다. 이후 공격에서는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이후 비어있던 윤원상이 기회를 잡았고 득점했다. 거기에 이관희는 3점 풀업 슈팅을 성공했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었지만, 이는 림을 갈랐다. 이관희의 활약으로 7-0런에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최부경에게 실점하며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이미 너무 컸다. 이관희의 활약에도 50-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4쿼터에는 이관희도 잠잠했다. 점수 차가 컸지만, 계속 수비에 실패했다. 수비를 위해 조상현 감독은 이재도 대신 윤원상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는 이관희의 공격 부담을 증가시켰다. 이관희도 4쿼터 힘에 겨운 모습을 선보였고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LG는 4승 5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관희의 부진에도 경기당 평균 78.8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관희의 득점력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득점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더 많은 승리로 연결될 것이다.

1라운드에서는 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반대로 연패도 없었다. 더 높게 올라가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관희의 폭발력은 팀 분위기를 올려주기 충분하다. 이는 이관희와 LG에 큰 숙제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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