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슛 8개 포함 26점' 연세대 이해솔, "4학년 마지막이다"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6-09-09 09:58:50


대학리그 마지막 시즌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 이해솔이다.

연세대는 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9-6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연승에 성공. 최근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연세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의 지역 방어를 뚫지 못하며 6-12로 끌려간 것. 그러나 4학년들이 힘을 냈다. 특히 팀의 에이스 이주영이 빠진 상황에서 팀 내 최고의 슈터인 이해솔이 본격적으로 나서며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바꿨다. 이해솔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로 12점을 기록. 답답했던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준 선수다.

한 번 기세를 탄 이해솔은 계속해서 몰아쳤다. 그 결과, 2쿼터와 3쿼터에 3점슛을 2개씩 추가. 거기에 4쿼터 2점을 더하며 26점을 올렸다. 3점슛을 12개 시도해 8개나 성공한 엄청난 정확도를 선보였다.

최고의 슛감을 선보인 이해솔은 "오늘 한양대 경기 전부터 슛감이 좋았다. 그래서 자신있게 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연세대는 이번 여름 방학 때 MBC 참가가 아닌 자체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조동현 연세대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해줬다. (이)해솔이 같은 선수들은 정말로 잘 따라왔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를 언급하자 "7, 8월 동안 MBC배를 안 가고 체력 위주로 훈련했다. 거기에 따라가려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해솔은 김승우와 함께 팀 내 최고의 슈터이자 리그 최고의 슈터다. 그렇기 때문에 김승우가 빠진 기간, 이해솔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보완점을 묻자 "3점 슛감은 2학기 개학 후에 계속 좋다. 그러나 돌파 후에 득점과 2점 야투를 보완해야 한다. 그 부분 중점적으로 경기를 풀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반기에 부족했던 부분이 체력과 리바운드였다. 앞으로 상위권팀, 정기전에서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4학년이 된 이해솔이다. 본인의 장점을 묻자 "경기장 안에서 긍정적이다. 최대한 후배들을 다독이며 풀려고 한다. 농구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배우려는 자세와 경기를 대한 의지는 누구보다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4학년 마지막이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남기고 떠나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남겼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이 홈원정 따라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부모님도 중학교 때부터 뒷바라지하시느라 힘드셨을 것이다. 더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효도하고 싶다"라는 말과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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