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영입 못한 골든스테이트, 기존 전력 응집 도모

NBA / 이재승 기자 / 2026-08-11 09:24:29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당연한 수순에 돌입한다.
 

『NBC Sports』의 먼테 풀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내부 단속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어쩔 수 없는 조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외부 영입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후 기존 구성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알 호포드, 디앤써니 멜튼, 게리 페이튼 Ⅱ와 재계약을 체결한 게 전부였다.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가 LA 레이커스와 결별이 확정되면서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 매체에서 나온 가능성일 뿐 현실성이 지극히 떨어졌다. 하물며 우승 도전을 바라는 제임스가 현재의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다소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거리가 멀었다.
 

문제는 다른 전력을 품을 여지가 없었다. 이미 지출 규모가 적지 않기 때문. 더구나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지미 버틀러와 모제스 무디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들 둘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중반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더구나 버틀러의 다음 시즌 연봉이 무려 5,683만 달러라 골든스테이트가 외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 드레이먼드 그린과도 재계약으로 마무리했다. 그린은 제임스 영입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잠시 선수옵션을 행사해 기존 계약을 지속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제임스를 붙잡지 못하면서 같은 조건에 잔류하기로 했다. 그린과의 재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유일하게 이적시장에서 다른 누군가를 붙잡지 않은 구단이 됐다.
 

당연히 기존 전력 응집을 도모할 수밖에 없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불러들인 악셀 렌덴버그는 냉정하게 당장 프로에서 통할지 의문이다. 서머리그에서 기량을 펼치긴 했으나, 당장 출전 기회조차 받는 게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반대로 기존 전력 중 다수가 노장이라 내부 육성을 논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은 처사이기도 하다.
 

즉, 기존 전력을 활용해 최대한의 성과에 다가서는 게 현실적이다. 시즌 중반까지 서부컨퍼런스 중위권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시즌 막판에 버틀러의 복귀와 함께 도전에 나설 수 있다. 단, 버틀러와 무디가 완연하게 가세한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우승 도전과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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