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예능 대세? 아이돌급 인기? 농구 선수 허웅의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BAKO INSIDE / 손동환 기자 / 2021-09-03 09:02:53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언제부턴가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지하철역에도 많이 노출되기 시작했다. 강남역이나 삼성역, 신사역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이 더욱 그렇다. 팬덤이 많은 연예인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KBL 선수한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허웅(원주 DB)의 생일(1993년 8월 5일생)을 기념하는 광고가 지난 7월 15일부터 신사역에 게재된 것.
허웅의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뜻이다. 연이은 방송 출연이 허웅의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허웅이 농구선수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방송 출연이라는 버프(?)를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허웅은 여전히 ‘업그레이드’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여긴다. 소속 팀인 원주 DB의 우승 또한 선수로서 목표 중 하나. 이번 비시즌 역시 ‘DB의 우승’과 ‘본인의 발전’을 핵심으로 여겼다. 두 가지 목표를 안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본 인터뷰는 2021년 7월 20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됐다)

허웅에게 따라다닌 수식어 : 농구대통령의 아들
농구대통령 허재의 첫째 아들. 허웅에게 늘 붙어있는 이름표였다. 덕분에, 허웅은 조금이라도 부족함을 보이면, “아버지 같지 않네”라는 비판을 받았다. 실력으로 자기 능력을 과시해도, “대통령의 DNA는 역시 다르다”는 말을 들었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허웅 역시 그런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붙은 꼬리표를 어떻게 떼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끊임없는 연습’과 ‘실력’, 두 가지 요소가 허웅에게 필요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허웅의 기량은 성장했다. 허웅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후 자신의 기량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동기들보다 1년 일찍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아버지가 뛰었던 원주 동부(현 원주 DB)의 부름을 받았다.
남들보다 이른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허웅은 데뷔 시즌(2014~2015)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분 42초를 뛰었고, 4.8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라는 귀중한 기록을 남겼다. 또, 첫 시즌부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허웅을 따라다닌 이름표도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 같은데요.
농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많은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겪는 일이 많아지고 시간이 흐르며, 그걸 부담으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대신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부담을 이기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도 기량도 좋았지만, 대학교 때 기량이 더 좋아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실 1학년 때부터 뛸 수 있는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포지션에 있는 형들이 다쳐서, 저한테 자리가 생겼습니다. 출전 시간이 길어지면서, 경험이 쌓였죠. 그러면서 자신감이 더 쌓였던 것 같습니다. 그게 기량 성장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제가 잘했다기보다, 저한테 운이 잘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3학년 때 프로 진출을 선택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그저 1년 일찍 프로 무대를 경험하고 싶었어요. 이래저래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고, 연세대에서도 좋게 보내주셨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습니다.
DB는 아버지께서 뛰었던 팀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경기를 많이 봤고, 그래서 원주는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더 친근한 면이 있었죠. 아버지께서 뛰었던 팀에 지명 받은 것 자체가 좋았어요. 이것 역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아버지가 전주 KCC 감독이셨습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계셨죠. 어떻게 보면, 본인의 순위가 밀려난 건데, 서운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드래프트에 참가한 일원으로서 그 순번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돌이켜보면, DB에 입단한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운한 건 전혀 없었어요.

허웅을 더 단단하게 만든 것 : 경험과 시련
데뷔 첫 시즌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던 허웅은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 2015~2016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출전했고, 해당 두 시즌 모두 개인 평균 두 자리 득점(2015~2016 : 12.1점, 2016~2017 : 11.8점)을 기록했다.
많은 출전 기회는 경험이 됐고, 경험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잠재력 있는 신인에 불과했던 허웅은 자기 포지션에서 경쟁력 있는 자원이 됐다. 내구성에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거듭났다.
2016~2017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군 입대 중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다.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과 동생인 허훈(kt)과 함께 하는 자리. 영광은 더욱 컸다.
자기 자리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해당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인정받은 게 아니었다. 동생인 허훈과 함께 아버지의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게다가 당시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허웅은 많은 상처를 입었다.
2018~2019 시즌 군에서 제대한 후 녹슬지 않은 경기 감각을 보였다. 2019~2020 시즌에는 경기당 13.7점으로 득점 부문 커리어 하이를 이뤘다. 그러나 발목 부상 때문에 2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조기 종료 때문에 플레이오프도 치르지 못했다. 아쉬움이 분명 컸다.
하지만 허웅은 다양한 경험 속에 성장했다. 느끼는 게 많았고, 선수로서 확실한 가치관도 생겼다. 경험과 시련 속에 단단해지고 있었다.

데뷔 시즌부터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습니다.
신인 때부터 챔프전에 간 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때 공수 전술을 완전히 캐치하지 못할 때였고, 경험도 부족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형들이 하라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뛰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차전 또한 하던 대로 자신 있게 했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허웅은 2014~2015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신인 시즌부터 큰 경기를 치른 게 저한테는 엄청난 자극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챔피언 결정전은 꼭 가고 싶은 무대가 됐죠.
2015~2016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요.
당시 김영만 감독님께서 저한테 출전 시간을 많이 주셨습니다. 저를 위한 공격 옵션도 많이 부여하셨어요. 저를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하셨죠. 그게 좋은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코칭스태프의 배려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준비를 더 철저히 했을 것 같습니다.
연차가 낮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저 형들이 하라는 대로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수비 전술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김)주성이형(현 원주 DB 코치)과 (박)지현이형(전 원주 DB)께서 공격 움직임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편하게 득점했던 것 같아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습니다.
목표였던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남자농구 대표팀은 당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그 때의 경험이 저를 성장시켜줬던 계기가 됐어요. 좋은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2019~2020 시즌은 부상에 신음했습니다.
그 때도 준비를 잘 했습니다. 그렇지만 발목이 다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슈팅 후 착지 과정할 때 심하게 돌아가서, 부상 트라우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트라우마는 자연스럽게 없어졌죠.

농구만 알던 허웅, 그가 방송에 나간 이유는?
허웅은 2020~2021 시즌 또 한 번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평균 26분 14초 동안 11.1점 2.9어시스트 2.8리바운드에 1.0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DB는 비록 정규리그 9위(24승 3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허웅은 자신의 내구성과 능력을 증명했다.
2020~2021 시즌 종료 후, 60일 동안 휴가를 받았다. 그러나 DB 관계자는 시즌 말미에 “(허)웅이가 이미 잡힌 스케줄들이 많다. 여름에 엄청 바쁠 거다”고 밝혔다. 허웅의 바쁜 일정을 예고한 것.
실제로 그랬다. 허웅의 휴가는 거의 방송 출연으로 도배됐다. 허웅은 예능인이 된 아버지와 2019~2020 시즌 MVP인 동생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단독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면 뭐하니?’나 ‘해방타운’ 등 굵직한 프로그램에서 허웅을 볼 수 있었다.
뛰어난 실력에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허웅은 이전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됐다. 자신의 올스타 유니폼이 최고액(460만 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 또한 1,739장이나 팔렸다.(판매수익금 38,920,000원은 허웅의 이름으로 기부됐다)
또, 허웅의 29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지난 7월 15일 KBL 센터가 위치한 신사역에 게시됐다. 허웅의 소속 팀인 원주 DB의 유튜브 채널(DBTV) 구독자 또한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일명 ‘허웅 효과’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허웅 역시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나 허웅은 자신의 인기만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의 동료, 나아가 한국 농구의 인기를 생각했다. 자신이 방송에 출연한 궁극적인 목적 역시 ‘한국 농구의 인기 향상’이었다. 인터뷰를 할 당시에도, 자신보다 빛을 봐야 하는 동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느낌이었다.

DB가 2020~2021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렸고, 허웅 선수 역시 개막 3경기 동안 좋은 기세를 보였습니다.
시작 때만 해도, 선수들이 완전체로 뭉쳐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나왔고, 외국 선수의 기량 역시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여러 악재들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그런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2020~2021 시즌 같은 경기력이 2021~2022 시즌에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허웅 선수는 2020~2021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부상 트라우마를 떨치고 나온 기록이기에,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9~2020 시즌을 돌아보면, 제가 다칠 만한 행동을 해서 다친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운이 좋지 않아 다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없었다면, 2019~2020 시즌도 다 뛰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몸 관리는 항상 잘 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습니다. 또,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은 모든 선수들한테 뿌듯한 일입니다. 저 역시 지난 시즌에 그런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시즌 종료 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셨는데요.
운 좋게도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현상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좋은 현상들이 팀 곳곳에 모여서, 팀도 저도 같이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덕분에, 허웅 선수의 인지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인기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이전보다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제가 방송에 나감으로 인해, 한국 농구가 발전했으면 해요. 한국 농구에 긍정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했으면 좋겠어요. 한국 농구의 인기가 예전처럼 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예능 출연 후 아버님과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예능을 나간 적이 없었습니다. 방송 인터뷰를 해도, 아버지와 어색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최근 예능에 나왔던 것처럼, 집에서는 늘 아버지와 편한 사이였어요. 동생과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이번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그런 모습이 노출됐기 때문에, 팬들께서도 아버지와 저, (허)훈이의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와서 좋았고요.

2021~2022 : 정상을 향해
DB의 국내 선수층은 탄탄하다. 그렇기 때문에, DB의 전력을 약하다고 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허웅이 이야기했던 대로, 2020~2021 시즌의 DB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 선수 기량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DB는 2021년 여름 변화를 단행했다. DB 핵심 가드 자원인 두경민을 한국가스공사로 보냈고, 베테랑 가드인 박찬희와 군 복무 중인 강상재를 한국가스공사에서 데리고 왔다.
그리고 박경상과 김철욱, 박상권 등을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에서 무상으로 데리고 왔다. 선수층을 더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이번 여름을 더 부지런히 보냈다.
허웅 또한 ‘변화’라는 단어와 직면했다. 그러나 기대감이 컸다. 정상을 위해 달려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팀이 정상에 서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전과 같이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선수단 구성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두)경민이형이 한국가스공사로 떠난 후, 팀에서 저한테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스스로도 더 많은 책임감으로 비시즌부터 임하려고 합니다.
또, (박)찬희형과 (박)경상이형, (김)철욱이와 (강)상재, (박)상권이 등 전성기 때 농구를 잘했거나 자기 또래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다들 비시즌 훈련을 착실하게 하고 있고, 팀 컬러 역시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습니다.
또, 제가 이제는 팀에서 중간의 위치에 있습니다.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이 주문하는 걸 잘 따르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합니다. 팀의 분위기를 잘 만들도록, 중간 위치에서 제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상이 없는 게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다들 팀에서 원하는 걸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저 역시 팀에서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것에 중점을 맞출 예정인가요?
계속 말씀드렸지만, 아픈 데 없이 몸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입니다. 아무리 기술 운동을 해도, 몸이 아프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픈 곳 없이 튼튼한 몸으로 개막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가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 목표입니다. 저희 팀이 우승을 한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설정한 목표 또한 부가적으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제 앞에 놓인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무언가를 보기 보다는, 당장 해야 하는 것들부터 잘 해내려고 합니다. 그런 걸 차근차근 해내다 보면, 미래에 달성해야 할 목표도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어, 제가 많은 분들한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려면, 농구인다운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코트에서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것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또, 팬들께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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