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기대 이상의 출전 시간, KB 김민정도 ‘향상’을 언급했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31 15:55:31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민정(181cm, F)은 한때 KB의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목과 허리 등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다. 회복과 재활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이로 인해, 김민정은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모두 많이 뛰지 못했다. 2025~2026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김민정은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섰다. 부상에 신음했기에, 냉정한 현실과 마주했다. ‘계약 기간 1년’ 그리고 ‘2026~2027 연봉 총액 4천만 원’의 조건으로 청주 KB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김민정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KB에 너무 남고 싶었다. KB에 감사했던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을 부여받더라도,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 애들 따라 몸을 만들다 보면, 그렇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건강’을 강조했다.

김민정은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지만, 김민정의 입지가 그렇게 넓을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정은 지난 8월 26일부터 열린 윌리엄존스컵에서 실전 감각을 쌓았다. 예선전에서는 평균 14분 50초 동안, 경기당 6.5점 2.0스틸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바논과 3~4위 결정전에서 8분 40초를 소화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을 코트에 있었다.

김완수 KB 감독의 의도가 존재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윌리엄존스컵 중 “백업 자원과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한 바 있다. 그래서 김민정도 실전을 길게 소화할 수 있었다.

그렇게 기회를 얻은 김민정은 “팀에서 뛸 수 있는 모든 인원이 함께 한 건 처음이다. 잘된 것도 있고, 부족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상대의 피지컬이 좋았다. 그래서 이번 존스컵이 우리의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라며 존스컵을 돌아봤다.

그리고 “예년과 달리, 비시즌부터 동료들과 팀 훈련을 했다. 그런 상태에서 존스컵을 치렀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감독님이 나를 더 믿을 수 있도록, 내가 몸을 계속 잘 만들어야 한다”라며 ‘존스컵 평균 출전 시간’의 의미를 덧붙였다.

김민정은 존스컵을 큰 변수 없이 마쳤다. 하지만 2026~2027 개막일은 11월 1일. 즉, 김민정은 11월 초까지 몸을 계속 끌어올려야 한다.

그리고 허예은(165cm, G)과 송윤하(179cm, F)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료 후 팀으로 돌아온다. 박지수(198cm, C)도 빠른 시일 내에 코트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정은 남은 비시즌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오래 쉬었기에, 스피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스피드도) 점점 좋아진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 실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아프면 안 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앞으로의 과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사진 제공 = 윌리엄존스컵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