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나이지리아전 승’ 박수호 감독, “콜롬비아전과 필리핀전, 승리할 수 있도록...”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6-03-13 08:31:00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 위치한 Astroballe에서 열린 FIBA 여자농구월드컵 2026 최종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이겼다. 최종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독일과 맞섰다. 그러나 독일에 49-76으로 완패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은 “독일전은 첫 경기였다. 또,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치른 경기였다. 그렇기 기 때문에, 선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잘 수행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며 독일전을 돌아봤다.
한국은 완패를 쉽게 추스르지 못할 것 같았다. 독일전 종료 후 17시간 만에 나이지리아와 맞섰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은 세계 랭킹 15위고, 나이지리아는 세계 랭킹 8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전력 차가 클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완파했다. 나이지리아가 이미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고 하나, 한국의 승리는 큰 의미를 지녔다. 박수호 감독은 “독일전 때 안 됐던 것들을 보완했다. 특히, 수비 변형이 나이지리아한테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라며 독일전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수비와 박스 아웃을 더 신경 썼다. 공격 진영에서는 드리블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볼 없는 움직임과 유기적인 공격을 강조했다”라며 나이지리아전 때 강조했던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박지현(183cm, G)과 강이슬(180cm, F)이 각각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과 20점(3점 : 5/19) 3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박지수(198cm, C)가 11점 10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그러나 코트에 나선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안혜지(165cm, G)와 이해란(182cm, F), 진안(181cm, C)과 최이샘(182cm, F) 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강유림(175cm, F)의 3점도 큰 힘이 됐다.
박수호 감독은 “수비가 전체적으로 좋았다. 수비가 안정되다 본, 공격 흐름도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무엇보다 이기려는 의지가 좋았다”라며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전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다. 앞서 치른 두 경기를 잘 분석해, 콜롬비아와 필리핀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더 중요한 경기들을 앞뒀기에, 들뜨지 않으려고 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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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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