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슬의 에너지, 2% 부족했던 순간
- WKBL / 이수복 기자 / 2025-11-30 03:31:21

신이슬(170cm, G)의 에너지가 2% 부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58-65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승 4패로 순위가 최하위까지 내려갔다.
신한은행은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겼다. 삼성생명의 이해란(182cm, F)과 윤예빈(180cm, G)에게 내외곽에서 득점을 허용하며 밀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한때 51-54로 추격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팀 리바운드 35-30으로 골밑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턴오버 11개가 나오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신한은행은 패배 속에 신이슬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신이슬을 1쿼터부터 득점 리더의 역할을 했다. 신이슬은 1쿼터에 외곽 2개를 완성 시키며 슛 찬스를 활용했고 페인트존 돌파를 통해 파울 자유투를 얻기도 했다. 신이슬을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2쿼터에도 신이슬의 움직임은 멈춤이 없었다. 수비에서 신장의 우위를 살려 삼성생명 조수아(170cm, G)의 슛을 블록 했고 공격에서는 페인트존에서 미들레인지를 완성 시키며 슛에 자신감을 보여줬다.
신이슬은 3쿼터 신한은행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이 주춤한 사이 김진영(177cm, F)과 미마 루이(185cm, C)와 함께 공격을 분담하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신이슬은 골밑 돌파를 많이 시도했는데 배혜윤(182cm, C) 등 삼성생명의 높이를 극복했다.
다만 신이슬은 의욕이 넘친 나머지 파울이 많아졌다. 4쿼터 5분을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일찍 벤치로 물러났다. 만약 신이슬이 경기 끝까지 뛰었다면 경기 내용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날 신이슬은 35분을 뛰면서 18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이슬의 18점은 시즌 최다 득점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프로 8년 차를 맞는 신이슬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특히 신이슬은 이번 시즌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의 신뢰를 얻어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신이슬은 신지현과 함께 앞선에서 필요한 공격 전개를 펼치면서 득점을 완성 시켰다.
신이슬이 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을 구해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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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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