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고려대 김도은이 활로를 찾아야 팀이 완성된다
- 대학 / 김아람 기자 / 2024-07-17 01:37:40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김도은(184cm, G)의 분전을 촉구했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지난 5월 29일 중앙대에 일격을 당한 고려대는 9승 1패, 대학리그 전반기를 2위로 마감했다. 이번 MBC배에선 먼저 한양대-조선대-단국대와 함께 C조 예선을 치른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4학년들이 속속 복귀하는 가운데, 김도은도 MBC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4학년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학년들이 해줘야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라며 고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도은은 올 시즌 대학리그 6경기에서 평균 18분 이상 출전하면서 4.3점 3.2어시스트 2.3리바운드 0.7스틸을 기록 중이다.
3학년이었던 2023년에는 5경기에서 평균 17분 43초 동안 2.6점 2.8어시스트 1.2리바운드 0.8스틸을, 2학년 시절인 2022년에는 6경기에서 평균 17분 33초 동안 4.2점 3.8어시스트 2.0리바운드 0.5스틸을 작성했다.
주 감독은 김도은을 "대학 와서 부상이 좀 있었다. 2학년 때 가장 잘하긴 했다. 압박 수비와 앞선에서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능력, 투맨 게임 시 미드-레인지 점퍼가 장점인데, 3~4학년 때는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드래프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주 감독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앞선에서 볼 핸들링을 하는 가드들을 타이트하게 수비하면서 놓치지 않는다. 수비할 때 쉬는 선수들이 있는데, 도은이는 그런 모습이 없다"며 김도은의 수비를 칭찬했다.
팀에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은 만큼, 김도은의 공격 시도 횟수는 많지 않다. 올해는 2점슛 20개 중 12개를 넣으면서 성공률 60.0%를 기록 중이다. 2023년엔 2점슛 성공률 35.5%(6/17)에 그친 가운데, 2022년에도 60.0%(6/10)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 시도한 3점슛은 아직 없다.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3점슛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 3학년 때는 6개, 2학년 때는 4개 시도했지만 림을 가른 건 없었다.
이번 MBC배에서 무조건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고려대. 주 감독은 4학년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주 감독은 "4학년들이 다 부상인 가운데, (김도은이) 묵묵하게 잘 버텨줬다. 주장인 (김)태훈이도 복귀하겠지만, 도은이가 활로를 찾아줘야 팀이 완성될 것이다. 도은이에게도 그렇게 주문하고 있다. (문)유현이도 체력 안배를 하면서 도은이가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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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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