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라운드 리뷰] '추락 또 추락' KCC, 9위로 정규리그 마감

KBL / 김아람 기자 / 2025-04-09 01:20:17


KCC가 9위까지 추락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막이 내린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8승 36패로 9위. 시즌 마지막을 3연패로 마감했다. 

 

# 6라운드에 반전은 없었다

 

KCC는 악몽과도 다름없는 5라운드를 보냈다. 4라운드 후반 네 경기부터 12연패에 빠지면서 역대 팀 최다 연패 기록을 '12'로 갈아치웠다. 그 결과 6강 싸움에서 멀어졌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냈으나, 6라운드에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12연패 탈출 이후 다시 5연패 수렁에 허덕였고, 지난 2일 소노전 승리 뒤 끝내 3연패를 떠안았다. 6라운드 1승 8패.

 

5라운드 부진의 원인은 크게 리바운드와 3점슛, 실책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문제는 6라운드까지 이어졌다. 

 

KCC는 6라운드 리바운드 부문 최하위다. 경기당 31.1개만을 걷어내는 데 그쳤다. 이 부문 1위 DB(38.3개)와는 평균 7개 이상 차이다. 

 

외곽도 저조했다. KCC는 9경기에서 경기당 3점슛 7.9개를 꽂았는데, KCC보다 외곽이 저조한 팀은 현대모비스(7.2개)뿐이다. 

 

성공률 자체는 낮지 않았다. 34.8%(71/204)로 6라운드 3점슛 성공률 부문 3위다. 그러나 인사이드가 약한 상황에 외곽에서도 시원하게 터지지 않으니, 경기가 답답하게 흘러가기 일쑤였다. 

 

턴오버는 많았다. DB(13.3개) 다음으로 많은 11.8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 최소 실책(8.0개)을 자랑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 KT에도 실책에 울었다. 이 경기에서 실책은 총 8개로 많지 않았지만, 턴오버의 대부분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승기를 놓쳤다. 

 

KCC는 5~6라운드 18경기에서 2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팀의 장신 자원이었던 최준용과 송교창이 각 17경기, 8경기에만 출전하면서 정상적인 팀 운영이 불가능했다.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디온테 버튼은 트레이드해야 했고, 교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도노반 스미스는 기대 이하였다. 그러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KCC 입장에선 아쉬움 그 자체가 된 2024~2025시즌. 이제는 시선을 차기 시즌으로 돌려야 한다. 

 

[부산 KCC, 6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3.8 (7위)

2. DEFRTG : 115.0 (최다 1위)

3. NETRTG : -11.2 (9위)

4. TS(%) : 54.5% (4위)

5. AST(%) : 66.0% (위)

6. AST/TO : 1.7 (7위)

7. ORB(%) : 24.8 (8위)

8. DRB(%) : 67.5 (8위)

9. PACE : 72.3 (7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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