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아쉬움 털어낸 이재도 “책임감 갖고 하려고 했다”

KBL / 변정인 / 2020-10-26 07:00:04

 

이재도의 4쿼터 알토란 같은 득점은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이재도는 30분 33초를 뛰는 동안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이재도는 4쿼터 턱밑까지 쫓아온 LG를 상대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GC는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리며 달아날 수 있었다.  

 

이재도는 “어제 경기를 아쉽게 져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는데, 그래도 선수들끼리 많이 뛰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만족스럽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GC는 지난 24일 있었던 SK와의 맞대결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패했다. KGC는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잡지 못했고, 결과는 뼈아팠다.  

 

이재도는 지난 SK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경기 끝나고 아쉬워서 잠도 못 잘 정도였다. 누웠는데 계속 경기 생각이 났다. 선수들 모두 아쉬워했는데, 오늘도 경기가 있으니 잊고 다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제 잘하다가 졌는데, 앞선에 있었던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도 후반에 밀렸을 때는 책임감을 갖고 하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재도는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의 견제는 더욱 커졌다. 이재도는 “나보다는 (변)준형이와 (오)세근이 형을 더 견제하는 것 같다. 준형이가 공격적으로 하면서 나에게 수비가 쏠리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공격에도 자신이 있지만,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 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재도지만, 몸상태가 100%인 것은 아니다. 미세한 허리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는 중이다.  

 

이재도는 “허리 통증도 조금 있고, 오른쪽 종아리도 안 좋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통증을 느낄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주말 연전 경기라 초반에 조금 힘들었는데, 1라운드 초반이라 체력에 큰 걱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재도가 활약한 KGC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KGC는 29일 전주에서 KCC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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