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직전을 돌아본 스튜어트, "레이커스나 워싱턴 쪽으로 갈 줄 알았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15 09:05:17


스튜어트의 종착지는 멤피스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지난 2010년대 가장 끈끈했던 팀이다. 확실한 슈퍼스타는 없었으나, 'Grit & Grind' 정신으로 끈끈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서부의 강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리빌딩을 선택. 2019~2020시즌 자 모란트(188cm, G)를 지명하며 리빌딩의 완성도는 높아졌다. 거기에 다른 어린 선수들까지 드래프트로 지명하며 순식간에 리빌딩을 완성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상과 논란으로 멤피스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멤피스는 지난 시즌부터 다시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데스먼드 베인(193cm, G)과 재런 잭슨 주니어(208cm, F)를 트레이드했고, 이번 비시즌에는 모란트까지 트레이드했다. 이제는 완벽히 다음 시대를 준비하게 된 멤피스다.

거기에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카메론 부저(206cm, F-C)를 전체 3순위로 지명했다. 여기에 2라운드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부터 아이재아 스튜어트(203cm, F-C)까지 영입하며 프론트코트를 재정비했다.

스튜어트는 2020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지만, 지명권이 휴스턴 로켓츠를 거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로 갔다. 이후 7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뛰며 엄청난 투지를 선보였다. 그는 통산 365경기에서 평균 8.8점 6.8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서 평균 10.0점 5.0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그의 투지는 팀에 에너지를 더할 수 있다.

멤피스에 합류한 스튜어트는 'Andscape'과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레이커스나 워싱턴 쪽으로 갈 줄 알았다. 그런데 멤피스였다. 처음에는 조금 놀랐지만, 지금은 나를 진짜로 원하는 곳으로 가게 됐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트레이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시간에 정말 감사하다. 그곳에서 나는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했다. 그 조직과 그 도시가 나에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빅맨을 필요로하는 구단은 많았다. 그런 시장에서 스튜어트를 성공적으로 영입한 멤피스였다. 과연 멤피스로 향한 스튜어트가 구단에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인 멤피스와 스튜어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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