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단독 1위 이끈 이정현, 고비마다 나타난 해결사

KBL / 변정인 / 2020-11-16 07:00:06

 

KCC는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 흔들렸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타난 이정현 덕분이었다.  

 

전주 KC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73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33분을 소화하며 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매 쿼터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특히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의 활약으로 KCC는 상대의 끈질긴 추격에도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정현은 “초반에는 백투백 경기였는데도 잘 풀어갔다. 그런데 3쿼터에는 안일한 생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며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에서, 오늘 경기를 쉽게 끝냈으면 여유가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이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이정현은 무릎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제 모습을 찾아가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정현은 이날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7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현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사실 이번 시즌 여름에 열심히 준비 했는데, 부상이 오면서 몸이 안 좋았다. 초반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아서 많이 반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다행히 출전 시간도 늘어가면서 뛰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후배들 덕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CC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정현은 “팀 분위기가 워낙 좋다. 벤치 멤버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많이 응원해줘서 주전 선수들이 힘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분위기를 언급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에이스로 돌아온 이정현이 팀의 단독 1위를 이끌었다. 이정현이 다음 경기에도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KCC는 17일 창원에서 LG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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