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한호빈 맹활약+허일영 결승포' 오리온, KGC 5연승 저지

KBL / 김준희 / 2020-01-05 18:22:43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오리온이 한호빈의 맹활약과 허일영의 결승 3점슛을 묶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한호빈(20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보리스 사보비치(13점 3리바운드), 허일영(11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4-83으로 승리했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성곤(17점 8리바운드), 박형철(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1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10승(20패)째를 신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GC는 11패(19승)째를 떠안으며 5연승이 무산됐다. SK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 1쿼터 : 고양 오리온 18-20 안양 KGC인삼공사


KGC는 박지훈-박형철-문성곤-김철욱-맥컬러를, 오리온은 한호빈-임종일-최승욱-이승현-사보비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사보비치와 배병준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이후 한호빈의 3점슛, 사보비치의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오리온이 기선을 제압했다. KGC는 맥컬러와 박지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기승호의 속공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작전시간 이후 한호빈과 박지훈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오리온은 사보비치의 골밑 바스켓카운트로 리드를 뱃었다. KGC는 맥컬러가 3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양 팀 외인이 브라운과 유터로 교체됐다.


KGC는 브라운의 3점슛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 성공에 이은 박형철의 속공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임종일의 허슬이 돋보였다. 험블 상황에서 끝까지 볼으르 따라가 장재석의 득점을 도왔다. KGC는 종료 직전 박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20-18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고양 오리온 43-45 안양 KGC인삼공사


시작과 함께 KGC 브라운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박지훈의 베이스라인 점퍼도 나왔다. 오리온은 유터의 골밑 득점에 이어 전성환의 드라이브인으로 쫓았다. KGC는 문성곤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다. 오리온이 전성환과 최승욱, 이승현의 득점을 묶어 격차를 좁혔지만, KGC는 박형철의 3점슛과 브라운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5점 차 내외를 유지하던 경기는 오리온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지면서 38-35, 3점 차가 됐다(KGC 리드).


KGC는 박형철의 정면 3점포로 간격을 넓혔다. 브라운의 스텝백 점퍼도 터졌다. 그러나 오리온의 추격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한호빈의 드라이브인에 이어 유터의 바스켓카운트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43-40).


브라운의 공격 스킬이 돋보였다. 골밑에서 유터와 이승현을 이겨내고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외곽으로 시선을 옮겼다. 종료 직전 코너에서 한호빈의 3점포가 터졌다. 45-43, 오리온이 2점 차로 쫓으면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고양 오리온 65-63 안양 KGC인삼공사


오리온이 한호빈의 점퍼와 최진수의 3점포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박형철의 자유투 2구와 브라운의 속공 원핸드 덩크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1점 차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리드를 유지하던 KGC는 박지훈의 골밑 득점, 문성곤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55-50 KGC 리드).


오리온은 작전시간 이후 사보비치의 코너 3점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현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KGC는 박지훈의 드라이브인으로 뺏겼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김철욱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3점 차까지 달아났다(59-56 KGC 리드).


오리온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다. 이후 최승욱의 자유투 1개로 59-59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슈터 허일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현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오리온이 다시 3점 차로 앞섰다(62-59 오리온 리드).


허일영이 종료 직전 복귀 3점포를 꽂아 넣었다. KGC는 문성곤의 장거리 3점포로 대응했다. 65-63, 오리온의 2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고양 오리온 84-83 안양 KGC인삼공사


KGC가 박형철의 3점포로 리드 체인지를 이끌어냈다. 오리온이 한호빈의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맥컬러가 스텝백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최진수의 득점으로 70-69, 1점의 리드를 되찾았다.


KGC는 김철욱의 점퍼로 다시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브라운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오리온이 허일영의 자유투와 한호빈의 컷인 플레이로 73-73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다. KGC가 문성곤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운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허일영의 자유투 2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79-78 오리온 리드).


양 팀 모두 승리 의지가 대단했다. KGC 문성곤이 3점슛으로 리드를 뺏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KGC는 박형철의 자유투 1개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리온에는 ‘돌아온 주장’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은 종료 40여 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KGC가 마지막 공격에 임했지만, 오리온이 수비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시간이 흘렀다. 최종 스코어 84-83으로 오리온이 KGC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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