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탈출 승부수' 오리온, 슈터 허일영 복귀
- KBL / 김준희 / 2020-01-05 1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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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오리온의 주장이자 슈터, 허일영이 돌아왔다.
고양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오리온은 1일 선두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듯했지만, 3일 삼성에 덜미를 잡히면서 흐름이 끊겼다.
반면, KGC는 전날(4일) KT와 원정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LG와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한 SK와 승률이 같아지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GC는 내친김에 오리온을 꺾고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서고자 한다. 오리온은 최하위 탈출을 위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이날 오리온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슈터 허일영의 복귀 소식이다.
경기 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출전시간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는 (아드리안) 유터 대신 (보리스) 사보비치가 먼저 들어간다. 유터가 힘들어하더라”라고 덧붙였다.
KGC는 현재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두 외국인 선수 크리스 맥컬러와 브랜든 브라운 조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추 감독도 그 점을 경계했다. 그는 “정상적인 수비로는 힘들 것 같다. 수비를 자주 바꾸려고 한다. 처음에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경기 주도권을 갖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변칙수비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야 한다. 그 타이밍을 잡는 것이 나의 숙제”라고 이날 게임 플랜을 드러냈다.
KGC 상승세의 이유는 공격에만 있지 않다.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추 감독은 “그래서 공격을 심플하게 가야 한다. 볼을 오래 끌거나 그러면 안된다. 상대한테 말린다. 절제된 농구가 필요하다. 우리가 공을 끌면, 상대 체력이 세이브된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 세트 오펜스로 재미를 많이 못 봤다. 트랜지션을 빨리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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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부산 원정에 이어 백투백에 나선 KGC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수비 실수만 조금 잡아주면 나무랄 데가 없다. 선수들이 수비를 알고 한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신이 나서 한다”며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특히 팀 사정상 4번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포워드 기승호와 양희종에 대해 칭찬했다. 김 감독은 “(기승호는) 자기가 큰다. 힘도 좋다. (양)희종이는 버티는 힘이 좋다. 나중에는 (김)철욱이가 잘해야 한다”며 김철욱의 성장을 바랐다.
이날 맞붙는 오리온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단신(조던 하워드) 대신 장신(아드리안 유터)이 들어왔다.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방심해선 안된다”고 선수들의 정신 자세를 강조하며 라커룸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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