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은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의지 강했다"

KBL / 김아람 기자 / 2020-01-04 19:36:59

[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아람 기자] 이상범 감독이 2020년 첫 경기에서 '3연패 탈출'과 '새해 첫 승'을 거머쥐었다.


원주 DB는 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3-75로 승리했다.


3쿼터를 64-61로 마친 DB는 4쿼터에 한 발 더 달아났다. 윤호영이 4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집중시켰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기둥 역할을 해냈다. 칼렙 그린과 김현호, 김창모, 김민구 등도 공격력을 더했다. 특히 출전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가담했고, 공격 리바운드에서 20-8로 KCC를 압도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못 뛰었던 (김)창모, (김)훈, (김)태홍 등이 궂은일을 잘해줬다. 거기에 (윤)호영이나 (김)현호가 뒷받침해줘서 귀중한 1승을 얻었다. 마지막에 어려운 상황에서 호영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공격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낸 것에 관해서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재작년부터 우리는 누구든 물불 가리지 않고, 리바운드에 거침없이 들어갔다. 우리 스타일의 농구를 가져가기 위해 그런 점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 감독은 김태술에게 휴식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태술이가 쉼 없이 달려오느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다. 신체 밸런스도 깨져있어서 4라운드에는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 자신감도 끌어올려야 한다. 10일이면 두경민도 뛸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민구와 (허)웅이, 현호, (원)종훈이는 공격 성향이 강하다. 팀을 정리할 수 있는 건 태술이다. 처음 데려올 때부터 10분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즌 초반 선수들 부상 때문에 오래 뛰면서 체력을 너무 빨리 소진했다. 5, 6라운드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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