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3위 지키려면 실책 줄여야 해”
- WKBL / 김영훈 기자 / 2020-01-02 21:29:23
![]() |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영훈 기자] 하나은행이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2-50으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한 번 잡은 기세를 놓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수비에서는 신한은행을 저득점으로 묶었다. 결국 32점차 완승.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수비가 잘 됐다. 특히 (강)계리가 앞선에서 수비를 잘해줬다. 또, 반칙이 적재적소에 나왔다. 자유투를 주는 파울이 나오지 않은 것 덕분에 쉽게 실점을 주지 않았다”며 수비를 승인으로 꼽았다.
하나은행은 특히 베테랑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마이샤 하인즈-알렌이 1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백지은(16점 4어시스트), 강이슬(15점 5리바운드), 고아라(14점 8리바운드) 등 국내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훈재 이들을 한 명 한 명 칭찬했다. 먼저 고아라와 백지은에 대해 “초반에 (고)아라 때문에 패스 타이밍이 계속 끊겼다. 본인도 알고 있더라. 그래도 (백)지은이나 아라가 언니 역할을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서는 마이샤였다. “코치들이 신경 써서 포스트 업 연습을 시킨다. 그런데 초반에는 슛을 피해서 쏘는 플레이가 많았다. 이제는 부딪히면서 하더라.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선수이다. 단점은 있지만 분명 장점이 더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강이슬을 꼽았다. 이를 들어서일까. 강이슬은 하나은행의 공격에 큰 힘이 되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강이슬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강)이슬이가 지금까지 필요 없는 움직임이 너무 많았다. 현명하지 못했다. 같은 스피드로 계속 뛰니 수비를 제치지 못했다. 이 부분을 신경 써서 다듬어야 한다. 우리 팀은 어쨌든 강이슬이 해줘야 하지 않나”며 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공동 3위로 올라선 하나은행이지만 아직 4-5-6위와 차이가 크지 않다. 때문에 방심은 금물. 이훈재 감독은 끝으로 “3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뛰는 농구를 해야 한다. 부상 없이 하는 것과 팀이 흔들릴 때 실책만 줄이면 조금씩은 강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