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발판 마련한 전자랜드 김지완 "모든 선수,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 보였으면"
- KBL / 김아람 기자 / 2020-01-01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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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아람 기자]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멋진 경기를 선사해드렸으면 좋겠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69-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12패)째를 신고, 4연승을 질주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전자랜드는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46-56으로 출발한 4쿼터에는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지완이 있었다. 김지완은 33분 54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2점 3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로 대역전극을 펼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4쿼터 초반 백투백 3점포로 54-58,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도 놓치지 않았다. 김지완의 활약으로 2점 차(56-58) 턱밑까지 추격한 전자랜드는 이후 민성주와 머피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유도훈 감독도 경기 후 "우리 팀은 안 터질 때 보면 도미노처럼 다같이 안 터지더라. 김지완은 어려울 때 득점해줄 수 있는 선수다. 오늘은 본인이 해결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좋았다. 그게 큰 수확인 것 같다"고 김지완에게 칭찬을 건넸다.
경기를 마친 김지완은 "오늘 새해 첫날인데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팀 전체가 막판에 집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쿼터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 감독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후에는 "확실히 경기가 안 될 때 보면 그런 모습이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경기 초반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을 경우, 수비까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팀원 모두가 좀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고. 김지완은 "개인적으로 내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반성해야 한다. 경기 운영면도 미흡했다. 돌아가서 비디오로 되짚어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덧붙여 "내일부터 경상도 투어(울산, 창원, 부산)가 시작된다. 감독님께서 이번 원정 6연전에서 승률이 높아야 시즌 성적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 모두 더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를 분석해서 남은 원정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김지완은 새해 소망을 묻는 말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팀 선수 중에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많더라. 같은 선수로서 안타깝다. 시즌 절반이 지났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멋진 경기를 선사해드렸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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