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4Q 대역전' 전자랜드, 새해 첫날부터 삼성 꺾고 짜릿한 승리 거둬
- KBL / 김아람 기자 / 2020-01-01 18: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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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아람 기자] 김지완과 민성주, 할로웨이가 역전 드라마를 선보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69-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12패)째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4연승을 내달렸다.
트로이 길렌워터(3점슛 1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가 경기 내내 팀을 지탱한 가운데, 김지완(3점슛 2개 포함 12점 3어시스트 2스틸)과 김낙현(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머피 할로웨이(3점슛 1개 포함 9점 5리바운드)와 민성주(2점 2리바운드 2스틸)는 4쿼터 역전을 일구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삼성은 31분 36초 동안 득점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4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닉 미네라스(3점슛 2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2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자로 분전했다.
◆ 1쿼터 : 서울 삼성 19 - 14 인천 전자랜드
삼성은 천기범-이관희-김진영-장민국-미네라스가 선발 출격했고, 전자랜드는 김낙현-김지완-차바위-이대헌-길렌워터로 라인업을 꾸렸다.
첫 득점은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나왔다. 차바위의 3점 플레이 이후에는 삼성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미네라스는 3점슛과 자유투 3개로 6점을 쓸어 담았고, 김진영도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중반에도 삼성의 득점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김진영의 스틸 이후 천기범이 3점포를 꽂았고, 미네라스가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사이 전자랜드는 턴오버 3개를 쏟아내는 등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3-3, 삼성이 10점까지 달아나자 전자랜드가 빠르게 따라붙었다. 강상재(5점)와 홍경기, 전현우(각 2점)가 9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삼성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천기범이 자유투 2개를 놓치지 않았고, 김진영은 점퍼와 속공으로 응수했다.
할로웨이의 자유투 2점으로 14-19, 전자랜드는 5점 리드를 허용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서울 삼성 37 - 25 인천 전자랜드
정희원의 3점슛으로 막을 연 2쿼터. 제임스가 골 밑에서 얻어낸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의 연속 공격 리바운드 끝에 김낙현이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김낙현과 김지완이 여유 있는 속공 공격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기죽지 않았다.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정희원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가동했다. 김준일과 정희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필드골 성공률이 19%(3/16)에 그치면서 고전했다. 2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부터 길렌워터(4점)와 강상재(2점)의 6점에 머물렀다. 전반 막판, 제임스가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몰아치면서 37-25. 삼성이 한 발 더 도망갔다.
◆ 3쿼터 : 서울 삼성 56 - 46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의 득점이 후반 시작을 알렸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공격력으로 맞섰다. 미네라스는 내외곽에서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이관희와 김광철도 득점을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할로웨이를 제외한 다른 득점이 부족했다. 경기 내내 리바운드에서도 열세에 놓였고,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다.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이관희가 빠른 공격으로 전자랜드의 수비를 공략했다. 김광철은 외곽에서 힘을 실었고, 장민국의 점퍼도 정확했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가 공격을 책임졌다. 길렌워터는 홀로 10점을 쌓아 올리며 팀을 지탱했다. 3쿼터 막판에는 홍경기가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골 밑 득점을 기록했다. 결과로 46-56, 3쿼터 한때 17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줄였다.
◆ 4쿼터 : 서울 삼성 65 - 69 인천 전자랜드
길렌워터와 미네라스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한 4쿼터. 전자랜드가 거센 반격을 시도했다. 김지완의 연속 3점슛으로 54-58, 코트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이후 U파울을 얻어낸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1분여 뒤에는 민성주의 동점 골로 58-58,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길렌워터의 자유투로 60-58,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이후 첫 리드를 손에 넣었으나 김준일이 곧바로 균형의 추를 맞췄다.
4쿼터 3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할로웨이가 투핸드 덩크를 내리꽂으면서 62-60, 민성주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가운데, 할로웨이의 3점슛이 원정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끌어냈다. 김낙현도 공격력을 더하면서 67-60, 전자랜드가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은 미네라스와 김진영이 끝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종스코어 69-65, 전자랜드가 원정에서 새해 첫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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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