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은 우리 것’ 유재학-김승기 감독의 복안은?
- KBL / 김준희 / 2020-01-01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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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크리스) 맥컬러는 국내 선수로 막는다.”(유재학 감독)
“신경 쓰는 건 젊은 선수들이다.”(김승기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최근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다. KGC는 2연승, 현대모비스는 3연승 중이다. KGC는 특유의 뺏는 수비가 ‘시그니처’로 자리 잡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등 베테랑들과 신예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루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최근 슛이 잘 들어간다. 뒷선에서도 잘 (에메카) 오카포와 (리온) 윌리엄스가 잘 받쳐주고 있다. (양)동근이가 받쳐주는 것도 크다”고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설명했다.
특히 기대치가 높았던 김국찬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유 감독은 “나아졌다. 초반 같은 느낌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은 슛이 안 들어갔을 뿐이다. 슛은 기복이 있다. 그러나 큰 선수가 되려면 기복을 줄여야 한다. 복잡하게 하지 말고, 심플하게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오카포에 대해서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애초 수비 쪽에서 기대를 걸었다. 받아먹는 건 좋다. 흐름상 1대1로 넣어줘야 할 때가 있는데, 공격형 센터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부족하다. 그래도 수비 쪽에선 기대치를 채워주고 있다”며 일정 부분 만족감을 표했다.
상대 외인 크리스 맥컬러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국내 선수로 막는다. (박)지훈이가 막는다. 지역방어를 가동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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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연승을 노리는 KGC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이의 부상이 아쉽다. 그래도 박형철과 기승호가 잘해주고 있다. 변준형이 현대모비스에 강했는데 아쉽긴 하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 (기)승호와 (박)형철이가 자신감이 붙었다”며 부상으로 이탈한 변준형에 대한 아쉬움과 박형철, 기승호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양동근과 현대모비스의 영건들이다. 그는 “나이를 먹어도 양동근이다. 현대모비스는 패턴이 많이 없다. 양동근과 함지훈 잡고 투맨게임, 슈터 이용한 패턴 정도다. 그런 부분들만 잡아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 신경 쓰는 건 젊은 선수들이다. 김국찬, 박지훈, 박경상 등 기가 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수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오카포가 KGC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데뷔전을 치렀었다. 이후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썩어도 준치다. 잘하더라. 쓸데없는 짓 안 하고, 잘 받아먹는다. 수비도 잘한다. 무서워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현대모비스도 이기고 있다. 우리는 (크리스) 맥컬러와 (브랜든) 브라운이 번갈아가며 맡는다. 국내 선수 매치는 힘들다. 워낙 높이와 재간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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