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의 자신감 "수비 약점? 내 생각은 다르다"

KBL / 김영훈 기자 / 2019-12-27 21:58:34

[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영훈 기자] 유현준이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전주 KCC는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85-64로 이겼다. 파죽의 6연승. KCC는 선두 SK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유현준은 “연승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찾은 거 같다. 그 과정에서 연승 타서 좋은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현준은 이날 2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에 그쳤다. 하지만 전창진 감독은 “유현준이 앞선에서 잘했다”며 칭찬을 보냈다.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칭찬한 것이다. 유현준은 이날 강약조절, 리딩, 공 운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심지어는 수비도 좋았다. 스틸을 3개나 해냈다.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 없는 활약으로 KCC를 이끌었다.


유현준은 이 활약의 공을 전 감독에게 돌렸다. “감독님이 주문을 잘 해주셨다. 시키신대로 하니 대승을 거뒀다. 준비를 정말 잘 하셔서 덕분에 우리도 재밌게 한 거 같다.”는 그의 말이다.


KCC는 최근 시즌 초 보여준 활동량이 살아나고 있다. 전 감독은 이를 유현준의 복귀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현준은 이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


그는 먼저 “부상으로 쉬는 동안 팀 경기를 보는데, 속공이 잘 안 나오더라. 내가 뛰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내 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내가 오고 형들도 잘 뛰어주니 속공도 잘 나오는 거 같다. 패스는 주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뛰어주는 선수들이 많아야 된다. 우리 팀에는 잘 뛰어주는 선수들이 많다. 덕분에 나도 패스에 재미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유현준은 끝으로 자신의 수비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내 수비가 약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이미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이 실수를 해도 인식이 다르니 그런 거 같다. 물론 팀에서 잘 도와주고 있는 것도 무시 못한다. 감독님도 배려해주신다. 팀원 모두를 믿고 수비하면 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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