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전 첫 패’ 정상일 감독의 총평 “졸전이었다”

WKBL / 김준희 / 2019-12-16 21:44:34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졸전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59-63으로 패했다.


김단비(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한채진(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경은(10점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17개를 범한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졸전이었다”는 말로 이날 경기를 정리했다.


덧붙여 “수비는 60점대 초반으로 괜찮았다. 공격력이 부진했다. 너무 완벽한 공격을 하려고 했다. 오늘도 어려운 상황에서 전부 김단비만 보고 숨었다. 공격이 안된 게 결정적인 패인이다. 못해도 65점은 해줘야 한다. 거기에 턴오버가 17개다. 베테랑들이 이렇게 실책을 하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 오늘 경기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묻자 정 감독은 “리바운드가 오늘 컸다. 우리가 높이가 높은 편인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4개 뺏겼다. 턴오버와 리바운드가 오늘 패인이다. 너무 이기려고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하던 플레이를 전혀 못했다. 다시 정돈해서 다음 경기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9일 삼성생명전부터 엘레나 스미스가 복귀한다. 정 감독은 “(엘레나) 스미스 몸 상태가 7~80% 정도다. 그동안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실전과는 다르다. 오히려 잘못하면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또 반대로 상대가 파악을 못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나도 궁금하다. 다음 경기 때 한번 체크해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비키바흐가 정통 센터 유형의 선수라면, 스미스는 외곽슛과 스피드를 갖춘 3번 유형의 선수다. 정 감독은 “경기 스타일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비키바흐가 그동안 잘해줬다. 대체 외인으로선 만족한다. 기동력 면에선 (엘레나) 스미스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는 체력이다. 쉬다가 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얼마나 잘해줄지 나도 궁금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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