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요약한 유재학 감독의 한 마디 "답답한 경기였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19-12-13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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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답답한 경기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57-70으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전자랜드에 밀렸다. 이후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10점 이내로 따라잡지 못한 현대모비스에게 기회가 온 시점은 4쿼터 시작 후. 서명진의 연속 3점으로 2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재학 감독은 “답답한 경기였다”며 말문을 연 뒤 “슛은 둘째 치고 움직임이 며칠 동안 연습을 했는데도 안 되더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의 말대로 현대모비스는 이날 매우 답답한 경기였다. 원인은 최악의 슛 컨디션 때문. 3점슛 26개 중 5개, 자유투 11개 중 4개를 넣었다. 유재학 감독은 “특히 자유투를 많이 놓쳤다. 슛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수비 태도에 대해서도 질책했다. 유 감독은 “수비가 나쁘지 않았다. 다만 1대1 수비에서 끝까지 하는 근성을 가져야 한다. 아직 정비가 안 되어서 자신감이 없고, 우왕좌왕 한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현대모비스가 가장 아쉬운 것은 김국찬의 부진. 이날 20분을 뛴 그는 0점에 그쳤다. 유 감독은 “연습 때는 잘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최근 몇 경기 계속 슛이 안 들어간다. 단순하게 주문을 해야 하나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에메카 오카포. 수비에서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유 감독은 “수비는 잘하는데, 공격에서 자리를 못 잡는다.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아직 맞지 않는다”며 공격에서의 문제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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