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4주 결장’ KB스타즈, 키워드는 ‘위기와 기회’  

WKBL / 김우석 기자 / 2019-12-13 19:14:50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시즌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경기를 앞두고 박지수 결장을 알려왔다. KB스타즈 관계자는 “박지수가 운동 도중 허벅지 아래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3년 전 팀에 합류하며 KB스타즈가 염원했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역사 창조의 주연으로 우뚝섰던 박지수가 데뷔 이후 두 번째로 전열에서 이탈, 시즌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박지수은 현재 외인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33분 36초를 뛰면서 14.4점 12.7리바운드 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KB스타즈 선두 유지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


게임 전 만난 안덕수 감독 표정은 덤덤했다. 안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3군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다. 3~4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허벅지 윗쪽 근육이 찢어졌다.”고 현재 박지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연이어 안 감독은 “(박)지수가 팀에 들어온 이후 데뷔 때 부상 말고 쉼 없이 달려왔다. 그 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한 박자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이탈로 인해 큰 그림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어야 한다. 그 동안 늘 지수가 포함된 옵션을 공수에 걸쳐 적용했다. 이제는 다르다. 모두 공격에서 적극성을 갖고 임해야 하며, 외곽에서 집중력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 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포메이션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수가 없는 경기를 치러가겠다.”라는 의중을 밝혔다.


매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KB스타즈 기둥으로 활약을 이어가는 있는 박지수의 공백은 분명 팀 전력에 있어 큰 마이너스다. 하지만 KB스타즈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실험’이라는 키워드를 포함시킬 수 있는 현재라는 뜻이다.


과연 KB스타즈는 박지수 공백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까? 팀과 안 감독의 새로운 실험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듯 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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