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일주일 만의 리턴 매치, 분위기 엇갈린 두 팀의 만남

WKBL / 김준희 / 2019-12-13 15:53:24
KB스타즈 강아정(좌)-삼성생명 배혜윤(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2연승의 KB스타즈와 6연패의 삼성생명. 웃는 자는 누가 될까.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31 : 청주 KB스타즈 vs 용인 삼성생명 – 오후 7시, 청주체육관


[줄부상에 우는 삼성생명, 현재 6연패 중]
11/2 vs 하나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83-89 패
11/25 vs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53-79 패
11/29 vs BNK (용인실내체육관) : 72-83 패
12/4 vs 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72-77 패
12/6 vs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67-69 패
12/9 vs 신한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65-71 패


바스켓 : 삼성생명은 부상이 끊이질 않네.
코리아 :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개막 당시에는 박하나, 이주연, 윤예빈 등이 부상이었어. 이후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와 김한별까지 각각 발목,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 박하나와 윤예빈이 복귀했지만, 객관적인 전력 열세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야.


바스켓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어.
코리아 : 특히 이날 상대할 KB스타즈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어. 한때 15점 차까지 앞설 정도로 우위를 점했지. 그러나 3쿼터에 11-25 런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뺏겼고, 결국 4쿼터 막판 강아정에게 클러치 득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어.
그러나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국내 선수들에게 희망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어. 임근배 감독은 특히 수비 로테이션에서 만족을 표했지. 부득이하게 지역방어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좋았어.


[KB스타즈 최근 3경기 전적 : 2승 1패]
12/2 vs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56-62 패
12/6 vs 삼성생명 (청주체육관) : 69-67 승
12/8 vs BNK (청주체육관) 93-75 승


바스켓 : KB스타즈는 어때?
코리아 :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어. 우리은행전과 삼성생명전에선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BNK전에서 18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어.
특히 박지수와 강아정이라는 내외곽 핵심 멤버가 살아난 게 고무적이야. 박지수가 하이 포스트까지 나오면서 넓은 공격 범위를 보여주고 있어. 강아정 또한 삼성생명전 클러치 활약 이후로 슛감까지 살아나는 등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고 있지.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KB스타즈
카일라 쏜튼 : 2G 평균 18점 14리바운드
심성영 : 2G 평균 13.5점 2.5리바운드, 3점슛 5개 성공(성공률 38%)
박지수 : 2G 평균 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강아정 : 2G 평균 10.5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5개 성공(성공률 36%)


삼성생명
배혜윤 : 2G 평균 19점 6리바운드 4.5어시스트
김보미 : 2G 평균 11점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성공(성공률 42%)
윤예빈 : 1G 10점 3어시스트 2스틸


바스켓 : 이날 경기 흐름은 어떻게 될 것 같아?
코리아 : 우선 삼성생명의 가용인원을 체크해야 해. 현재 확실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건 배혜윤, 양인영, 김보미, 윤예빈, 박하나 정도야. 여기에 김나연과 김한비, 이민지, 신이슬 등이 벤치에서 대기할 것 같아.
박하나가 긴 시간을 소화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선에서 윤예빈과 김보미의 역할이 중요할 거야. 게다가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아. 벤치 선수 중에 누군가 ‘미친 선수’가 나온다면, 지난 맞대결처럼 또 알 수 없는 승부가 될 수도 있어.
KB스타즈는 무엇보다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해. 누가 보더라도 KB스타즈가 유리한 경기야. 그만큼 삼성생명 선수들도 강하게 나올 거야.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면, 삼성생명이 따라올 수도 있어. 따라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투지를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하겠지.
삼성생명이 이날 대체적으로 지역방어를 쓸 가능성이 높아. 앞선에서 이를 잘 뚫고 외곽 찬스를 살린다면 KB스타즈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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