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승’ LG 현주엽 감독 “국내 선수 득점이 살아난 게 큰 소득”
- KBL / 김준희 / 2019-12-12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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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국내 선수 득점이 살아난 게 우리 팀 입장에선 큰 소득이다.”
창원 LG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79-72로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진땀 승부를 펼쳤다. 캐디 라렌(25점 9리바운드)과 김시래(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42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막판 라렌의 원핸드 덩크와 김시래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성공, 시즌 8승(13패)째를 올리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직전 경기인 삼성전도 그렇고, 오늘도 국내 선수 득점이 살아난 게 우리 팀 입장에선 큰 소득이다. 비단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며 이날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수비는 약속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 송교창에게 전반에 득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가면서 (김)동량이가 수비를 잘했다. 중간에 들어간 선수들도 본인이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들어가서 해줬다. 턴오버가 중요하다고 봤는데 많이 줄였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주다 보니까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총평했다.
상대 최승욱의 집중 수비를 이겨내고 맹활약을 펼친 김시래의 활약에도 만족을 표했다. 현 감독은 “(김)시래의 공격력이 살아난 게 우리 팀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앞으로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외곽슛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하나 넣어주면서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골밑에선 김동량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동량은 이날 31분 19초 동안 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 송교창을 마크하면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 감독은 “(김)동량이 역할이 중요하다. 상대 4번 수비나, 외국 선수와 스위치됐을 때도 잠깐씩 버텨줄 수 있다. 리바운드나 자리 싸움을 잘해주기 때문에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득점보다는 궂은일과 리바운드, 수비 위주로 해주면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현 감독은 “연승보다 반가운 건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득점하면서도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착실히 잘해줬다. 그런 점이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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