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곽동기 날았다' KCC, 현대모비스 꺾고 D리그 3승째...배수용은 트리플더블로 분전

KBL / 김아람 기자 / 2019-12-09 20:55:11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아람 기자] 곽동기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주 KCC는 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전원 득점, 리바운드에 성공한 KCC. 신인 곽동기(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승리를 이끌었다. 권시현(1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과 김진용(14점 8리바운드), 박성진(3점슛 1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뒷받침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배수용(3점슛 4개 포함 22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5블록 2스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을 잃었다. 박준은(3점슛 3개 포함 22점)과 김세창(3점슛 2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 남영길(3점슛 1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도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세창-남영길-박준은-최지훈-배수용이 선발 출격했고, KCC는 권시현-박성진-권혁준-김진용-곽동기가 Best 5로 나섰다.


초반 주도권은 현대모비스가 잡았다. 배수용이 3점 플레이를 선보였고, 김세창과 박준은이 백투백 3점포를 가동했다. 배수용과 남영길도 공격에 가담하면서 앞서 나갔다.


KCC는 초반 5분여 동안 김진용과 곽동기, 박성진이 6점을 모으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내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찾아오며,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박성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김진용, 권시현, 권혁준이 차례로 득점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권시현의 패스를 받은 김진용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18-18,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임정헌의 3점슛으로 출발한 2쿼터. KCC가 첫 리드를 잡았다. 여전히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공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권시현, 곽동기, 박성진이 공격 본능을 뽐낸 가운데, 권혁준은 외곽에서 지원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현대모비스는 공격 시도가 적었고, 번번이 나오는 턴오버에 고전했다. 2쿼터 초반 7분여 동안 박준은의 3점이 전부였다. 답답했던 경기는 남영길의 득점으로 숨통을 텄다. 남영길은 전반 막판 5점을 쓸어 담으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KCC는 곽동기가 골 밑에서 6점을 몰아치며, 한 발 더 달아나는 데 공을 세웠다. 42-26, KCC가 16점 앞선 채 전반의 막이 내렸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추격을 시도했다. 김세창이 코트 곳곳에서 7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주도했고, 배수용도 5점을 보탰다. 박준은과 손홍준도 득점을 더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거친 후에는 최지훈과 남영길이 점수를 추가했다.


KCC는 2쿼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 압도하던 모습이 사라졌고, 외곽에서의 움직임이 줄었다. 곽동기가 기록한 8점을 제외하면, 필드골 득점은 김진용의 4점에 머물렀다.


3쿼터 종료 직전, 권시현의 자유투 3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면서 64-52, 한때 7점 차까지 추격당했던 KCC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현대모비스는 배수용과 박준은, 최지훈이 3점 라인 밖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는 등 외곽에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박준은의 연속 득점으로 69-74, 4쿼터 4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5점까지 따라붙었다.


그사이 KCC는 박성진(7점)과 이진욱(3점)만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4쿼터 중반 4분 넘게 침묵했다. 하지만 리드를 지켜내는 데는 문제 없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임정헌의 3점슛으로 77-69. 현대모비스는 배수용의 백투백 3점포로 끝까지 쫓아갔지만, KCC는 김진용과 권시현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종 스코어 81-75, KCC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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