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삼성생명, 주전 슈터 박하나 복귀… "본인이 뛰겠다고 해"

WKBL / 김준희 / 2019-12-09 19:01:40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외인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삼성생명에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현재 5연패에 빠져있다.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


이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이탈해있던 ‘주포’ 박하나의 복귀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의 부상이 계속 쉰다고 완전히 낫는 부상이 아니다. 그럴 바엔 본인이 시간 조절하면서 조금씩 뛰겠다고 하더라. 오늘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10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일단 벤치에서 출발시킬 계획”이라고 박하나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결과적으로 보면 5연패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나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없이 매 경기 접전 승부를 펼쳤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주문했던 부분을 너무 잘해줬다. 고비를 넘겼으면 선수들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었을 거다.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국내 선수들만으로 매 경기 대등하게 갔다는 점은 칭찬하고 싶다”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임 감독은 “원래 지역방어를 많이 안 쓴다. 영리한 선수 두 명 있으면 깨지는 게 지역방어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쓰는 상황이다. 변형된 지역방어를 연습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 77-7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다.


한채진과 김수연을 필두로 이경은, 김단비까지 ‘베테랑 라인업’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김이슬, 한엄지 등 미래 자원들도 성장세를 보이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 2017-2018시즌(2017.11.23~29) 이후 740일 만에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경기 전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연승에 대해 “욕심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며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가 없긴 하지만, 우리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 쉽게 볼 팀이 하나도 없다”고 상대 외국인 선수의 부재에 따른 방심을 경계했다.


정 감독은 특히 ‘에이스’ 김단비의 몸 상태가 올라온 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단비는 현재 100으로 치면 80 정도 올라왔다. 경기 체력이 올라와 있다. 팀 훈련도 계속 같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상태가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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