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언젠가 한 번은 성공하지 않을까요”… 박지수의 새로운 목표

WKBL / 김준희 / 2019-12-08 20:18:33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언젠가 한 번은 성공하지 않을까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93-75로 승리했다.


카일라 쏜튼, 강아정, 박지수 트리오가 폭발했다. 특히 박지수는 23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국가대표 센터’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1쿼터 초반 부상으로 인해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이후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지수는 “전반에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점수를 많이 준 것 같아서 ‘이렇게 경기하면 안되는데’라는 생각과 ‘수비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프타임 때 수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후반에 (카일라) 쏜튼이 자기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쏜튼이 몸이 아픈데, 그런 걸 참고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박지수는 1쿼터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약 5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돌아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과 후반, 언제 휴식을 취하는 게 더 나은지 묻자 박지수는 “초반에 쉬고 들어가는 게 나은 것 같다. 초반에 숨통이 터야 한다고 하지 않나. 그 넘기는 게 너무 힘들다. 그게 특히 초반에 힘들다. 대표팀을 가도 ‘3, 4쿼터에 체력이 떨어져서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오히려 내가 느끼기엔 초반 1쿼터가 항상 힘들었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건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날 4쿼터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맞아 3점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녀는 “감독님이 요즘에 나와서 한번씩 던져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하나씩 좀 더 추가해야 너도 늘지 않겠냐고 하셨다. 오늘도 마침 내 수비자인 (다미리스) 단타스가 (카일라) 쏜튼한테 가있길래 일부러 나와서 던졌다. 그때 다리가 좀 힘든 상태였다. 잡았을 때 ‘못 던지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던졌다. ‘들어가라’고 계속 생각했다(웃음). 안 들어가서 아쉽다”고 돌아봤다.


박지수는 올 시즌 3번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놓쳤다.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강아정은 “연습 땐 (박)지수 3점슛이 엄청 잘 들어간다. 내 생각엔 실전에서 너무 넣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박지수는 “언젠가 한 번은 성공하지 않을까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라며 외곽슛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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