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안덕수 감독 “후반 공수 집중력이 승인”
- WKBL / 김준희 / 2019-12-08 20:05:03
![]() |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안덕수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93-75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1점 차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였다. 1쿼터 1득점에 그쳤던 카일라 쏜튼이 3쿼터 12점을 올리며 폭발했다. 박지수와 강아정의 내외곽 활약까지 동반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시즌 8승(2패)째, 2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전반에 상대 야투율을 올려준 게 고전한 원인이다. 2쿼터에 뒤지고 있을 때 김민정과 박지수가 힘을 내준 게 후반전에 활력소가 됐다. 후반엔 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집중하다 보니, 거기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수비도 됐다. 자신감을 얻은 게 승인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박)지수가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고 좋지만, 무엇보다 (강)아정이가 2경기 연속 살아났다는 게 개인적으로 뜻깊다. 주장으로서 큰 힘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강아정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전반 1득점으로 부진했던 쏜튼이 3쿼터 폭발했다. 안 감독은 “우리은행전이 떠올랐다. 2쿼터에 따라잡았는데, 3쿼터에 확 무너졌었다. (카일라) 쏜튼에게 ‘너가 해줘야 한다. 그래야 국내 선수들도 힘을 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스스로 잘 정리해서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경기 전 안 감독은 결국 박지수와 쏜튼, 두 선수가 해줄 점수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둘은 45점을 합작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안 감독은 “(카일라) 쏜튼이 상대 수비가 터프하게 나오면 소극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미국에선 3번 위주로 뛰다 보니 거기에 맞게 습관이 들여져 있는 것 같다. 여기선 그걸 바꿔줘야 한다. 외곽도 해주면서, 상대 국내 선수와 미스매치가 됐을 때 인사이드에서 몸 싸움을 터프하게 해주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 본인도 알고 있다. 하지만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인적인 생각은, 컷인을 해줘서 본인이 볼을 안 잡더라도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강조할 거고, 선수도 충분히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