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비키바흐 골밑 장악' 신한은행, 하나은행 잡고 시즌 첫 연승

WKBL / 김준희 / 2019-12-07 18:33:31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비키바흐(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엄지(13점 10리바운드), 한채진(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단비(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7-71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알렌(16점 17리바운드), 강이슬(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아라(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막판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4승(4패)째를 올리며 2연승과 함께 승률 5할을 달성했다. 단독 3위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6패(3승)째를 떠안으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 1쿼터 : 인천 신한은행 22-21 부천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김단비-김수연-비키바흐를, 하나은행은 신지현-강이슬-고아라-마이샤-이하은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나은행이 마이샤를 필두로 빠른 농구를 통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하은과 강이슬의 득점까지 보태 12-4까지 앞섰다.


신한은행은 김수연 대신 김연희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이후 비키바흐의 골밑 분전과 김이슬의 3점포,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추격세는 멈추지 않았다.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은 뒤, 한채진의 노마크 레이업과 이경은의 3점포로 순식간에 1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직전 김단비가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면서 22-21, 1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인천 신한은행 39-40 부천 KEB하나은행


시작과 함께 이경은의 장거리 3점포가 터졌다. 하나은행 또한 신지현의 좌중간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전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점퍼에 이어 김단비의 3점슛, 한채진의 플로터가 나오면서 8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나은행이 풀코트 프레스를 가동해 신한은행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지만,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쿼터 후반 수비전이 됐다. 골밑은 전쟁터가 됐다. 치열한 몸 싸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가 됐다. 하나은행이 강이슬과 고아라, 백지은의 자유투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다. 강이슬의 드라이브인 득점까지 나오면서 1점 차가 됐다(35-34 신한은행 리드).


하나은행이 추격에 불을 붙였다. 스틸에 이은 강이슬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포스트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뒤, 종료 직전 신지현의 점퍼가 림을 가르면서 40-39, 하나은행이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인천 신한은행 55-57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김지영의 3점슛과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이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으로 쫓았지만, 마이샤가 비키바흐를 상대로 골밑에서 연속 득점으로 올리면서 간격을 유지했다(49-43 하나은행 리드).


마이샤가 골밑에서 전투력을 불태웠다. 비키바흐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전방 압박을 통해 신한은행의 볼 흐름을 지연시켰다. 이후 고아라의 코스트 투 코스트 속공을 통해 9점 차까지 달아났다(52-43 하나은행 리드).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코너 3점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나은행은 제공권부터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이후 신지현의 3점슛으로 신한은행의 기세를 눌렀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투지 또한 밀리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김이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후 김이슬의 스틸에 이은 한채진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51-57, 6점 차가 됐다.


하나은행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은 계속됐다. 한엄지가 플로터에 이어 종료 직전 행운의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55-57, 2점 차까지 쫓으면서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인천 신한은행 77-71 부천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이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시작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엄지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신한은행은 뺏는 수비를 앞세워 코트를 장악했다. 하나은행은 적극적인 포스트 공략을 통해 파울을 유도,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쿼터 중반 한엄지가 코너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68-65, 신한은행이 3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이 팀 파울에 의한 고아라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비키바흐가 나섰다. 바스켓카운트 포함 5점을 만들어내면서 하나은행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종료 2분 30여 초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이 6점 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73-67 신한은행 리드).


하나은행이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스틸까지 허용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신한은행이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종 스코어 77-71,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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