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깜짝 활약’ 김철욱 “부담감 있어… 수비, 궂은일부터 하겠다”

KBL / 김준희 / 2019-12-06 22:06:08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오세근 공백을 메울 남자’ 김철욱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김철욱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KGC는 오세근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걱정을 자아냈지만, 김철욱이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경기 후 김철욱은 “연승해서 기분 좋다. 수비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전반에 잘됐다. 후반엔 집중력이 떨어졌다. 상대가 지역방어 섰을 때 깨지 못했다.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연승 이어갈 수 있게끔 준비 잘해야 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철욱이 이날 기록한 15점은 모두 전반전에 나왔다. 그만큼 전반만 놓고 보면, ‘만점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3개를 던져 3개 모두 꽂았다.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공격보다는 수비부터 하라고 하셨다.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자연스럽게 풀린 것 같다. 내가 슛이 좋은 편이다. 슛 찬스 나면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 들어가서 기분 좋다(웃음)”며 본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철욱은 앞으로도 오세근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은 8분 8초다. 이날은 36분 45초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그는 “부담감은 있다. 팀 성적이나 분위기가 한창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근이 형 대신 내가 뛰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후배들이나 친구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준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항상 똑같다. 수비, 궂은일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수비가 잘 돼야 공격도 자연스럽게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잘 수행해야 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훈련 통해 잘 준비해서 (오)세근이 형 빈자리를 최대한 메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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