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쏜튼 31점’ KB스타즈, KEB하나은행 꺾고 3연승 질주...공동 선두 복귀

WKBL / 김영훈 기자 / 2019-11-30 18:36:22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영훈 기자] KB스타즈가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카일라 쏜튼(31점 8리바운드 3스틸), 박지수(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아정(9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부천 KEB하나은행을 77-6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3연승을 달리며 6승(1패)째를 거뒀다. 동시에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떨어졌다(2승 5패).


◆1쿼터 : KB스타즈 19-16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강아정-박지수-쏜튼을, 하나은행은 신지현-고아라-강이슬-백지은-마이샤 하인즈 알렌을 선발로 내보냈다.


두 팀의 1쿼터는 비등했다. 앞서가니 뒤서거니 하면서 초반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다.


KB스타즈는 쏜튼이 중심이 되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하나은행의 골밑을 헤집어 놨다. 하나은행은 여러 방법을 통해 쏜튼의 여기에 박지수와 강아정의 활약도 더해진 KB스타즈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마이샤가 중심이 된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국내 선수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고아라와 강이슬은 3점포를 1개씩 터트렸고, 신지현은 속공과 돌파로 마이샤의 부담을 덜었다. 마이샤도 우직한 드라이브 인으로 6점을 올렸다.


결국 두 팀은 19-16(KB스타즈 리드)으로 비슷한 점수차 안에서 첫 10분을 마쳤다.


◆2쿼터 : KB스타즈 43-31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가 없는 2쿼터, KB스타즈가 본격적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박지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졌기 때문. KB스타즈는 강한 압박 이후 빠른 공수전환으로 오픈 찬스들을 만들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KB스타즈는 중반 박지수를 뺐다. 그사이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연속 6점으로 추격을 노렸다.


그러자 박지수가 돌아오자 흐름은 다시 KB스타즈로 넘어갔다. 내외곽의 고른 균형으로 KB스타즈는 두 자릿수까지 달아났다. 그렇게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3쿼터 : KB스타즈 67-38 KEB하나은행
후반 시작부터 쏜튼이 3점포 2방을 터트렸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쏜튼은 계속해서 2점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심성영도 커트 인으로 2점을 더했고, 김민정은 3점도 넣었다. 5분 동안 15-0런. 순식간에 분위기가 KB스타즈로 넘어갔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흥분하면서 자신의 득점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국내 선수들 역시 실책만 반복하면서 5분 무득점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자유투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KB스타즈의 공격은 막을 수 없었다. 흥이 오른 쏜튼은 3점 2방을 더했다. 여기에 박지수도 2점을 추가했다. 벤치에서 들어온 김소담 마저도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3쿼터 점수, 24-7. 최고의 10분이었던 KB스타즈였고, 최악의 10분이었던 하나은행이었다.


◆4쿼터 : KB스타즈 77-68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 주전들을 차례로 벤치로 불렀다. 이미 30점이 벌어진 상황에서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


포기를 모르는 하나은행은 끝까지 자신들의 공격을 펼쳤다. 그러자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11점(64-75)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쏜튼이 마지막까지 해결해주면서 결국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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