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쏜·아·지 트리오 폭발'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2연승+공동 선두

WKBL / 김준희 / 2019-11-27 20:25:21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카일라 쏜튼-강아정-박지수 트리오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카일라 쏜튼(24점 15리바운드), 박지수(15점 10리바운드 4스틸), 강아정(16점 2리바운드), 심성영(14점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7-7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비키바흐(14점 8리바운드), 김이슬(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수연(10점 9리바운드), 한채진(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4쿼터에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시즌 5승(1패)째를 올리며 2연승과 함께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신한은행은 4패(2승)째를 떠안으며 5위로 밀려났다.


●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7-19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는 염윤아-심성영-강아정-쏜튼-박지수를,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김단비-김수연-비키바흐를 선발로 내세웠다.


KB스타즈가 강아정의 3점슛으로 출발했다. 신한은행이 김이슬의 3점슛으로 곧바로 맞받아쳤다. 이후 신한은행이 기세를 탔다. 한채진과 김이슬의 분전이 두드러졌다. 외곽과 미드레인지를 넘나들며 득점을 쌓았다.


쏜튼이 KB스타즈의 추격을 이끌었다. 쏜튼은 쿼터 중후반에 걸쳐 연속 6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과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리드를 되찾았다. KB스타즈가 염윤아와 쏜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김수연의 점퍼가 터지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이 2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청주 KB스타즈 42-42 인천 신한은행


심성영이 장거리 3점포로 쿼터 초반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백중세였다. 양 팀은 나란히 득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신한은행이 이경은의 3점슛으로 앞서가는 듯했지만, KB스타즈 또한 파울을 얻어내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쿼터 중반 KB스타즈가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김민정과 강아정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염윤아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더해 38-31, 7점 차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3점슛으로 반전을 꾀했다. KB스타즈가 연이어 이지샷을 놓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단비의 터프 3점슛까지 터지면서 1점 차까지 쫓았다(38-37 KB스타즈 리드).


안덕수 감독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김민정이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수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김수연이 종료 직전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42-42 동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김연희가 2쿼터에만 5반칙으로 퇴장당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3쿼터 : 청주 KB스타즈 65-57 인천 신한은행


3쿼터 시작과 함께 KB스타즈 쏜튼-박지수 듀오가 위력을 과시했다. 둘은 쿼터 초반 5점을 합작,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심성영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6점 차로 달아났다(50-44 KB스타즈 리드).


신한은행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비키바흐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혔다. 김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2-51, 1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쏜튼-박지수 듀오는 건재했다. 둘은 하이-로우 게임을 통해 득점을 합작, 팀의 리드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의 연속 3점슛과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비키바흐의 포스트 활약으로 맞섰지만, KB스타즈의 기세에 모자랐다. 65-57, 8점 차로 3쿼터가 종료됐다.


● 4쿼터 : 청주 KB스타즈 87-75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가 박지수의 점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설상가상으로 비키바흐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쏜튼의 높이를 중심으로 한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73-61,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작전시간으로 숨을 골랐지만 여의치 않았다. 턴오버를 남발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연속 3점슛까지 폭발, 83-63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겨놓고 안덕수 감독은 김현아, 박지은, 최희진 등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신한은행은 주전 선수들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승패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종 스코어 87-75,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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